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스테파니 도스 벨기에 상원의장과 회담

(VOVWORLD) -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스테파니 도스(Stéphanie D’Hose) 벨기에 상원의장이 8월 21~25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8월 21일 오전 하노이에서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은 벨기에 상원의장을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환영식 이후 양측 간의 회담이 진행됐다.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스테파니 도스 벨기에 상원의장과 회담 - ảnh 1스테파니 도스(Stéphanie D’Hose) 벨기에 상원의장과 회담을 가진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사진: quochoi.vn)

회담에서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은 현재 베트남이 벨기에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전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양측이 민간교류와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하도록 해당 문제에 유리한 정책을 전개하자고 전했다. 이와 함께 쌀, 커피 등을 비롯한 베트남의 전통 농수산물‧수출품들이 벨기에 및 유럽 시장에 접근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것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재생 에너지, 금융‧은행, 물류 등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벨기에에 제안했다. 또한 벨기에가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통과시키는 과정을 가속화하고 베트남 어업에 대한 유럽공동체(EC)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옐로우 카드 해제를 지지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벨기에 상원의장은 양국 간의 단결과 우호를 믿는다며 경제 분야에서 벨기에는 벨기에 투자자‧기업인‧국민들이 베트남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베트남이 비자 면제 정책을 전개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회담에서 양국 국회 지도자들은 지난 기간 경제 협력에 있어 양국이 거둔 긍정적인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양측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전개한 후 양국 간 무역이 강력히 성장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과 벨기에는 2023-2025년 임기 유엔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선정됐으며 양국이 국제 포럼에서 서로를 더욱 지지할 것에 동의했다.

회담 직후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과 스테파니 도스(Stéphanie D’Hose) 벨기에 상원의장은 베트남 국회와 벨기에 의원 간 의정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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