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쭈 반 안 교사 추념식 개최

(VOVWORLD) - 2월 16일 오전 (즉 음력 갑진년 정월 7일) 하노이시 타인찌(Thanh Trì)현 타인리엣(Thanh Liệt)면 쭈 반 안(Chu Văn An‧朱文安) 선인 헌철(賢哲) 사원에서 쭈 반 안 교사 추념 분향식과 2024년 갑지년 신춘휘호(新春揮毫) 의례가 거행됐다. 이날 신춘휘호 의례에는 ‘심(心)‧복(福)‧덕(德)‧지(智)‧학(學)‧성(成)‧영(榮)’ 등의 글자들이 쓰였다.

새해를 맞아 쭈 반 안 교사 추념식 개최 - ảnh 1신춘휘호 의례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행사에서 많은 시민들은 새해에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문묘-국자감과 한‧놈(Nôm) 연구원에서 온 옹도(ông đồ, 서예 장인)로부터 글자를 받았다. 신춘휘호는 베트남 민족에게 문화적으로 아름다운 행사이자 베트남 민족 정체성이 있는 새해를 시작하는 뜻깊은 활동이다. 새해의 첫 필치를 통해 시민들은 시험 합격과 학습에 대한 좋은 시작을 기원하고 이를 통해 고향과 국가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열망을 보여줬다. 

쭈 반 안(1292~1370) 명인은 본명이 쭈 안(Chu An)이며 타인담(Thanh Đàm)현 꽝리엣(Quang Liệt)면 반(Văn) 마을(오늘날 하노이시 타인찌현 타인리엣면) 출신이다. 쭈 반 안 명인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유학자’, ‘최고의 성인’, ‘베트남 문화 하늘의 가장 밝은 별’, ‘만세사표’(萬歲師表, 영원한 스승의 본보기)등으로 칭송 받으며 존경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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