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에볼라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 선포

(VOVWORLD) - 7월17일, 세계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에볼라를 국제적 보건 비상상태로 선포하였다. 이는 전쟁 지역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년 가까이 창궐하고 있는 전염병 에볼라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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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라 환자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로 사망한 여성이 에볼라 증상을 보이는 상태로 우간다의 한 시장에서 생선을 판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2018년 8월 1일부터 최소 1,67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11,300명의 생명을 앗아간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 선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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