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니클로 베트남은 오는 10월 28일 하노이시 빈콤 바찌에우(Bà Triệu)에서 새로운 지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번화한 쇼핑몰에 총 3층 규모 2,000m2 면적이다. 뿐만 아니라 유니클로는 빈콤 로얄시티에 1,500m2, 빈콤 쩐 쭈이 흥에 2,000m2 면적의 지점들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3개 지점을 추가로 열게 되면, 유니클로는 베트남에 진출 3년만에 15개 지점을 가지게 된다.

10월초 GO! 쇼핑몰 및 슈퍼마켓 체인 운영 기업인 Central Retail은 베트남에서 규모를 두배로 확장하기 위해 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기업은 2026년까지 베트남 내 최소 740개 지점을 운영할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이는 현재보다 약 2배 더 많은 수준이다.

지난 8월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접견한 응우옌 쑤언 푹 주석 (사진: 주석 사무국)

더불어 베트남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한 롯데 그룹의 경우, 지난 8월에 열린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의 회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하노이시에 일부 사업을 추가로 투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중 매년 약 1천만명의 소비자를 유치하는 쇼핑몰을 건설할 계획을 소개했다.

소매 기업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특히 소매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 여러 국제기구가 연초보다 베트남의 GDP 성장률 전망을 더 높인 것은 해당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투자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