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푸 쫑 서기장, 미국 대통령과 회담

(VOVWORLD) - 9월 10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노이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9월 10일~11일 이틀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주석궁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은 한 국가 원수에 대한 의례로 진행됐으며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환영식을 주재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 미국 대통령과 회담 - ảnh 1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

환영식 직후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당 중앙 청사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해당 회담은 우호‧평등‧이해‧상호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양측은 많은 분야에 대해서 논의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다.

회담에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독립‧자제‧평화‧우호‧협력‧발전 및 다자화‧다양화 대외 관계 △포괄적이고 적극적이며 심도 있게 국제 통합 △국제사회의 친구, 신뢰적인 파트너 및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회원국 등 베트남의 일관적인 대외 노선을 강조했다. 국제의 복잡한 상황과 갈등에 있어 베트남은 당사자들이 국제법 및 유엔 헌장의 기본적인 원칙을 존중하는 바탕과 평화적인 방식으로 대화하고 해결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동해상 문제에 있어 베트남과 아세안의 입장을 지지해 주는 미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기장은 베트남이 미국 측에 동해상 각국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이익과 항해‧항공 자유권 보장, 평화, 안보, 협력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역 내 베트남의 역할과 위치를 중요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각종 역내 및 국제 문제에 있어 베트남의 긍정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세안의 중심성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아세안의 단결‧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국제의 번영‧안정에 있어 동해의 중요한 위치를 강조하고 동해 문제에 대한 미국의 관점을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일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 미국 대통령과 회담 - ảnh 2양국 간의 회담 모습

이날 양국 권력 서열 1위 지도자들은 유엔 헌장, 국제법, 서로의 정치 체제‧독립‧주권‧영토 존중을 비롯한 양국 관계의 기본적인 원칙을 존중하는 일이 베트남과 미국 간의 관계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일치했다.

관련뉴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