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베트남-덴마크 정치 자문

(VOVWORLD) - 2월 26일 하노이에서 제2차 베트남-덴마크 정치 자문 회의가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과 리나 간드로스 한센(Lina Gandlose Hansen) 덴마크 외교부 장관의 공동 주재 아래 개최됐다. 이를 통해 양측은 양국 간의 협력 관계 및 국제와 역내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

향후 양국 외교부는 고위급을 비롯한 각급 교류 활동을 활성화해 가며,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 등에서 행동 계획들을 효과적으로 전개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또한 유엔 산하 각 기관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아세안과 덴마크 간 협력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며, 역내와 세계에서 평화-협력-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양측은 녹색 성장, 순환 경제, 해양 경제, 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만들어 줄 것에 뜻을 일치시켰다.

제2차 베트남-덴마크 정치 자문  - ảnh 1레 티 투 항 외교부 차관과 리나 간드로스 한센(Lina Gandlose Hansen) 덴마크 외교부 장관 [사진: baoquocte.vn]

이날 회의에서 레 티 투 항 차관은 베트남-EU 투자보호협정이 조기에 비준되도록 덴마크가 EU에 촉진할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어업을 향하는 수산 양식업 발전을 위해 덴마크로부터 지원 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항 차관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을 통해 덴마크와 효과적 협력 관계를 촉진해 나가고 싶다는 베트남의 뜻을 강조하면서, 메콩강 삼각주를 비롯한 기후변화로 인해 영향을 입은 지역들을 위한 구체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양측은 농업, 교육, 의료, 과학 기술, 국방 안보, 교통 운송, 인민 교류 등 새로운 분야로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