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곳곳의 봄 색깔’ 축제 개막

(VOVWORLD) - 2월 24일 하노이시 선떠이시 베트남 소수민족문화관광마을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4년 ‘조국 곳곳의 봄 색깔’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조국 곳곳의 봄 색깔’ 축제는 베트남 54개 소수민족 공동체의 다양하면서도 통일성이 있는 좋은 전통문화 가치들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연례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28개 소수민족의 300명 주민들이 참여한다. 

‘조국 곳곳의 봄 색깔’ 축제 개막 - ảnh 1개막식에서 발표한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개막식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54개 소수민족의 좋은 문화가치를 지닌 베트남의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 보고가 국가의 자긍심이자 값진 재산이며 민족 내생의 힘과 대단결을 견고히 하는 힘의 원천이고 국제사회를 끌어당기는 인력이자 세계에서 국가의 위상과 위신을 높이는 소프트파워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석은 베트남 당과 국가가 언제나 △각종 민족에 관한 정책 효과적 이행 △각 소수민족들의 평등‧단결‧존중‧포괄적 발전 원칙 일관적으로 전개 등을 기반으로 민족 대단결을 조성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석은 그중 베트남이 각 소수민족의 가치와 문화 정체성을 지키고 발휘하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화는 사회의 정신적 바탕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둥 하나로서 갈수록 더욱 역할을 가지고 있고 더욱 중요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오늘날 국민은 물심양면으로 생활의 질이 지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문화 창조, 이행, 전수, 계승 등에 있어 국민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문화 분야에 공동체의 참여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화가 진정한 내생의 힘이자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있도록 우리는 각종 좋은 문화가치를 지키고 발휘해야 하고 문화를 삶의 깊은 곳으로 전파시키며 건전하고 진보적인 정신적 바탕을 마련해서 이를 통해 현대적이고 민족 정체성이 넘치는 베트남인을 조성해 나가는 기여해야 합니다”. 

한편 올해 행사는 2월 24일~25일 이틀간 다채로운 활동들로 진행된다. 이는 △‘당과 국가의 봄 축하 노래’ 프로그램 △호찌민 주석의 공로를 기리는 식목 행사 △전통 설의 민속놀이, 민간 지식,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봄나들이’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버루 번끼에우(B’ru Vân Kiều)족의 벼 심기 준비 의례 △따이(Tày)족의 낭하이(Nàng Hai, 달의 신) 축제 △짬(Chăm)족의 신년 축제 등 3개의 축제가 재현된다. 또한 행사에서 타인화성의 쑤언파(Xuân Phả) 공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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