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삼성 이재용 회장 만나

(VOVWORLD) - 12월 23일 오전 하노이 서호 신도시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하노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팜 민 찐 총리, 삼성 이재용 회장 만나 - ảnh 1하노이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GP)
삼성전자 하노이 연구개발 센터는 11,600 m2가 넘는 면적으로 2020년 3월 착공되었으며, 총 투자자본은 약 2억 2천만 달러에 이른다. 현재 기준으로 해당 연구센터는 동남아시아 지역 내 삼성전자의 가장 큰 연구개발 센터이며 전 세계 삼성전자의 18개 R&D 센터 중 하나이다. 하노이 센터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개발하며 약 3,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삼성이 약 200억 달러의 등록 투자자본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베트남에 투자하는 기업들 중 가장 큰 투자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삼성이 하노이에서 R&D 센터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장기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는 삼성전자의 약속을 증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삼성전자 R&D 센터를 포함한 베트남 내 삼성전자의 사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리는 유관기관에 삼성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이고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총리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내 투자 및 경영 활동을 계속 확대해 베트남을 상품 발전의 글로벌 전략적 기지로 삼아줄 것을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 삼성 이재용 회장 만나 - ảnh 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GP)

같은 날 오전 팜 민 찐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 내 가장 큰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으로서 베트남 경제에 대한 기여와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 안보 보장 사업에 긍정적인 기여를 해준 삼성에 감사를 전했다. 총리는 삼성전자가 연구발전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인적 자원 교육을 강화하며 베트남 기업들과 지속 연계해 나가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 내 연구 및 개발 활동과 더불어 삼성전자가 베트남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글로벌 근무 환경 조건에 맞게 인적자원을 발전시키고 베트남의 현지화 비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위치를 ‘글로벌 생산 기지’에서 ‘글로벌 전략 연구발전 기지’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50%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상품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개발 및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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