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화통화에서 양국 총리는 양국 간 관계를 새로운 협력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교류, 협력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중 고위급 및 각급 교류 활동 강화; 경제-무역을 비롯한 협력 분야를 더욱 깊이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균형방향으로 촉진; 각 지방과 양국 국민 간 친선 교류 활동 강화; 양국 국방부, 공안부 간 우호 협력 체제 유지 등에 힘쓸 것이다.

팜 민 찐 총리는 양국이 계속해서 원활한 무역 활동을 유지하고 도보, 철도, 해로, 항공 등 인프라 연결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중국에 무역 원활화, 수입 확대, 베트남 농산물 시장에 대한 개방 가속화, 중국에 베트남 무역진흥 사무소 설립 등을 위해 계속해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이 베트남 상품 특히 농산물 시장 개방과 각종 지연된 중요 협력 사업들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또한 양측은 전략적 연결을 강화하고 교통 인프라 연결에 서로를 지원하며 경제-무역, 투자, 특히 제조업, 농업, 공급 및 생산 사슬 유지 등에 협력을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측은 민간교류를 촉진하고 관광회복을 위해 양국 국민들이 편리하게 출입국 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상 문제에 있어 팜 민 찐 총리는 양국이 해상 영토 결정 및 협력에 관한 각종 협상 체제를 활용해 국제법을 준수하고 평화적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