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의 ‘키스 브릿지’ 미국 매체의 호평 받아

(VOVWORLD) - 최근에 미국 매체인 CNN는 지난 12월 22일에 개장된 ‘키스 브릿지’에 대해 호평하는 기사를 게시했다. 해당 매체는 끼엔장성 푸꾸옥시의 독특한 사진 촬영지인 ‘키스 브릿지’가 다낭시의 ‘골든브릿지’에 이어 국제 관광객 사이에 인기를 얻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키스 브릿지는 커플들이 베트남의 아름다운 노을 아래 낭만적인 순간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사진 촬영지이다. Veronica Lin 미국 여행 전문가는 키스 브릿지는 다리의 기능보다 ‘키스를 위해’ 만들어 진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멀리서 보면 해당 다리가 ‘곧 닿은 것 같은 입술’과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스 브릿지’는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인 마르코 카사몬티(Marco Casamonti)가 설계한 다리이다. 또한 이 다리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그림 ‘아담의 창조’와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이 다리는 북쪽과 남쪽의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약 30㎝의 간격을 두고 가운데 지점에서 만나게 돼 있다. 설계사 측은 이는 포옹이나 악수, 입맞춤으로도 쉽게 건널 수 있는 거리라고 밝혔다.

키스 브릿지 외에도 미국의 매체는 다낭시의 골든브릿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해발 1,400m 높이에 위치한 골든 브릿지는 금실을 떠받드는 거인의 두 손과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앞서 2018년에 CNN은 골든 브릿지를 찍은 사진을 세계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124장의 관광 사진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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