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과거 30년과 미래 30년”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 [사진: 베트남통신사]

개막식에서 한국 베트남학회 배양수 회장은 지난 30년 간 한-베트남 협력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발전을 이루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쌍방 무역이 1000억 달러에 달해 약 1만 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에서 20만명 규모의 공동체가 조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양국 관계 발전과 더불어, 한국 교수 및 강사진들의 참여로 2000년 한국 베트남학회가 설립됨으로써 베트남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새로운 상황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한국 베트남학회 연구진 구성은 필요한 일이며, 양국 학자와 연구자 간 학술 교류활동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12개의 연구가 발표되었고 그중 재베트남 한국학 연구에 대한 변화, 재베트남 한국어교육, 한류 등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 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의 공동 주재로 열렸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양국 학자들을 초대해 또 다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