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가 11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했다.
2023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 모습 [사진: 팜후언/ VOV] |
이 자리에서는 △재정정책 △세계 및 역내 경제·금융 전망 △중장기 경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현대 공급 중시 경제학) △지속 가능한 금융 △가상자산 등의 회의가 진행됐다.
이 회의에 참석 중인 호 득 퍽(Hồ Đức Phớc) 베트남 재정부 장관은 베트남이 개발도상국이지만 국내 경제 사회 개발을 위한 투자 수요가 매우 큰 반면 공공 부채 비율은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일반 지출 비중을 줄이고 경제 사회 인프라 개발에 투자 지출을 늘림에 따라 국가 예산 지출을 재편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에너지 전환 등 국가 전략적 목표를 가진 과제에 지출하기 위해 재정적 여유를 남겨 뒀다고 전했다.
또한 호 득 퍽 장관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제 관행에 따라 국가 예산 수입을 재편성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리하고 공정한 기업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를 장려하며, 소득에 합리적으로 세금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