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과학 이야기" 과학책 시리즈 [사진: hanoimoi.com.vn]

여름방학에 맞춰 출판사들은 4월 말부터 일제히 어린이들을 위한 신간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책은 아름다운 삽화와 읽기 쉬운 내용을 담고 있다. 출판사들은 번역서뿐만 아니라 풍부한 콘텐츠와 어린이 생활과 가까운 내용를 담기 위해 많은 국내 작가들에게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Edlab 교육연구개발센터 황 아인 득 (Hoàng Anh Đức) 센터장은 올여름 여성출판사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과학 이야기” 6권의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베트남 작가들이 쓰고 직접 삽화를 그린 최초의 어린이용 과학 만화로, 흥미로운 과학 지식과 현대적인 삽화 그리고 눈길을 끄는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말하기 연습을 시작하면서 질문을 많이 던지기 때문에 우리가 시간을 내서 듣지 않으면 아이들은 소극적으로 변하고 심지어 위축되기도 하고, 점차 질문을 하지 않게 되죠. 그래서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올여름 여성출판사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여러 다른 과학책 시리즈를 출간했다. 베트남 여성출판사 쿡 티 화 프엉 (Khúc Thị Hoa Phượng) 편집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여름 여성출판사는 아동, 학부모, 교사 등이 사용할 수 있는 0세부터 6세까지의 아동을 위한 “How to read”라는 세 권의 학습장려 도서 시리즈를 출간했습니다. 두 번째는 학부모를 위한 가정 내 책장 만들기 책입니다. 세 번째는 응우옌 꾸옥 브엉 (Nguyễn Quốc Vương) 작가의 ‘만리 고난의 독서’라는 책입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과학 실험과 모험 이야기에 대한 어린이 북 시리즈도 출간했습니다."

낌동 출판사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출판물들을 독자들에게 선보여왔다. [사진: hanoimoi.com.vn]

어린이 책을 만드는 전통을 이어온 낌동(Kim Đồng) 출판사는 문학, 예술, 역사, 과학, 상식, 만화, 아트북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출판물들을 독자들에게 선보여왔다. 낌동 출판사 대표에 따르면 문학은 출판사의 핵심이며, 올여름  ‘황금 도서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좋은 시’, ‘사춘기 시리즈’ 등이 새로 출간되었다. 낌동 출판사 부 티 꾸인 리엔 (Vũ Thị Quỳnh Liên) 편집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낌동출판사 창립 65주년 기념 책 시리즈에는 응우옌 주 (Nguyễn Du) 시인의 기몽(記夢) 시집을 비롯한 몇몇 작품이 있습니다. 저희는 베트남 화가들이 그리는 삽화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책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 역사나 문화 관련 책은 새로운 표현 방식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른 출판사들과 마찬가지로 산호 미디어북 주식회사는 여러 이중 언어 번역도서를  출시했다. 산호 미디어북 주식회사 미디어 사업부 당 테 하이(Đặng Thế Hải) 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호북은 현재 이중언어 책과 베트남어 책을 포함하여 11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모든 책은 산호북이 직접 편집하고 출판한 것인데요. 산호북의 대부분의 책들은 아이들이 베트남어와 영어를 동시에 배우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합니다. 책 속에 작은 이야기들은 아이들에게 인생 교훈,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방법,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서로를 돕는 방법을 흥미롭게 가르칩니다. “소심한 필로우”, “아이 캔 플라이”, “핀 핀” 그리고 6권의 시리즈인 “폭스 - 장난꾸러기 여우” 등 다양한 책이 있습니다."

독서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취미 활동 중 하나이다. 방학 기간 동안 연령별로 구성된 다양한 내용의 책들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