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오 예술 대중화에 앞장서는 젊은 예술인들

(VOVWORLD) - 최근 남딘(Nam Định) 젊은이들은 남성(南城) 남자들이라는 예술팀을 창설해 전통 째오(chèo) 무대를 적극적으로 연출하고 있다현대적이고 신선한 스타일을 갖춘  예술팀의 공연은 SNS 통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쩨오 예술을 대중화하는  이바지했다. 
째오 예술 대중화에 앞장서는 젊은 예술인들 - ảnh 1

남딘성 전통예술극장 소속 라이 타인 민(Lại Thanh Minh) 째오 예술인이 창설한 ‘남성의 남자들’ 예술팀은 큰 무대나 화려한 의상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매일 연습실에서 동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시한다. 2021년 9월 창설 후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예술팀의 회원 6명이 조회수 수천 회를 기록했고, SNS 상의 여러 전통 예술 동호회 그룹에도 활발히 공유되었다. 라이 타인 민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 19 인해 째오를 비롯한 많은 예술 활동을 관객 앞에서 직접 공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동영상을 촬영해 SNS 게시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것입니다. 그렇게 째오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시청하게 되면 많은 대중에게도 홍보가 가능해집니다. 별도의 의상이 없는 것은 관객들에게 소박한 이미지를 보이기 위함입니다. 관객들도 저희에게 열띤 성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남성의 남자들’ 예술팀 회원들은 대부분 영화연극대학에서 째오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1학년생 팜 꾸옥 휘(Phạm Quốc Huy)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째오는 우리 민족의 독특한 전통 예술 하나입니다. 째오를 배우는 동안 저는 뜻깊은 교훈을 얻게 되고 민족의 얼을 느낄 있습니다. 저와 같은 젊은이들이 우리 조상이 전승한 전통을 계속해서 간직하고 발휘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째오 예술 대중화에 앞장서는 젊은 예술인들 - ảnh 2

소박하고 친숙한 모습의 젊은 예술인들이 전통 째오(chèo)에 몰두하는 모습은 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째오의 전형이라고 알려져 있는 도안 타인 빈(Đoàn Thanh Bình) 인민예술인은 남딘성 젊은 예술인들의 실력과 동영상의 대중화 가능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영화연극대학 1학년생이 나이에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제가 뿌듯합니다. 째오의 가사를 또박또박 부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굴절되는 부분은 특히 그렇습니다. 젊은이들의 의지와 열정이 돋보입니다. 이는 우리가 째오와 같은 전통 예술을 간직하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뜻한 목소리에 서로 발맞추어 6명의 젊은 예술인들이 째오(chèo)의 선율을 잘 표현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관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이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닌빈(Ninh Bình)성 출신 찐 티 응아(Trịnh Thị Nga) 씨는 예술팀의 동영상을 보고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째오 무대를 평소 거의 보지 않는데 남딘성 젊은이들의 째오 동영상을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느꼈습니다. 6명이 함께 발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하게 되어 지금은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구독해 동영상이 새로 업데이트될 때마다 시청하고 있습니다.

타인화(Thanh Hóa)성 출신의 째오 애호가 응우옌 홍 하이(Nguyễn Hồng Hải)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젊은이들이 고운 목소리로 발맞추어 자연스럽게 연출하더군요. 공연 의상을 따로 입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소박하고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젊은이들이 째오를 즐겁게, 따뜻한 목소리로 가사 줄을 아주 전문적으로 부르는 것이 좋았습니다.   

최근 ‘남성의 남자들’ 예술팀은 하노이, 타이빈(Thái Bình)성, 닌빈성 등지의 째오 예술팀과 함께 남딘성 소재 여러 고등학교에서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전통 째오를 홍보하기 위해 하노이 다오쥐뜨(Đào Duy Từ)길 50번지 구시가지 문화교류센터에서 자주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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