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HOUSE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산업대학교 전자공학과 4학년 호 타인  후이(Hồ Thanh Huy) 학생, 관광무역학과 4학년 레 황 민 쩌우(Lê Hoàng Minh Châu) 학생과  관광무역학과 3학년 쩐 티 쩜(Trần Thị Trâm) 학생과 은행재정학과 강사인 타이 주이 뚱(Thái Duy Tùng) 석사(프로젝트 지도)로 구성되어 있다.

ECO-HOUSE 프로젝트 모델 [사진: 인물 제공]

이 프로젝트의 솔루션은 농장에 설치한 소형장비를 통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장치는 온도, 습도, 수분, 토양 영양, N-P-K 함량, pH 등과 같은 중요한 지표들을 통합한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재배 일지를 기록한다. 그 다음 비상문제 인식 시스템은 농민들에게 경고 신호를 전달하고 위기를 최소화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데다가 전력과 용수를 절약할 수 있다. 동시에 이 장치는 토양 영양 모니터링 또는 절수 관개 등 농장 경영자의 재정과 요구에 적합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도 한다.  ECO-HOUSE 프로젝트 팀장인 호 타인 후이 학생은 해당 제품의 작동법이 간단해서 모든 사람이 사용하기 쉽다고 밝혔다.    

"저희는 서남부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저희는 농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고 어떻게 농사를 짓는지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역 주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제작팀이 각 토양 샘플에서 모델을 테스트하고 사람들의 수요와 경작 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잘 파악했다는 것이다. 팀원들은 농업을 전공하지 않지만 메콩 삼각주에 있는 안장(An Giang)성과 띠엔장(Tiền Giang)성 출신이다. 한편 띠엔장 대학교에서 농업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그들은 ECO-HOUSE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띠엔장성과 벤째(Bến Tre)성에 있는 두리안, 사과, 자몽을 재배하는 여러 정원과 붕따우(Vũng Tàu) 시에 있는 난초 정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ECO-HOUSE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타이 주이 뚱 석사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들은 현재 여러 농장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더 많이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ECO-HOUSE 프로젝트 구성원 [사진: 인물 제공]

초기 성공을 시작으로 호찌민시 산업대학교 학생들은 계속해서 바이오 제품 설계 상담 및 솔루션 제공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들의 목표는 베트남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재배 과정을 공개하여 구매자들에게 제품이 어디에서 재배됐는지, 토양 함량이 어떻게 됐는지, 토양에 화학물질이 남아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호찌민시 산업대학교 관광무역학과 부학과장인 응우옌 꾸옥 끄엉(Nguyễn Quốc Cường) 박사는 이 프로젝트가 농민들이 현지에서 더 좋은 경작을 이루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학과 측은 학생들이 해당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스핀오프 기업이 만들어져 지역사회, 특히 하이테크 농업 개발 공동체를 개발하는 데에 실질적인 가치로 기여할 겁니다."

ECO-HOUSE프로젝트를 통해 농민들은 일반 경작 방식에서 각 농장의 재정 조건에 맞춘 스마트 경작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들은 농업 기술자와 연결되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