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카이 부총리, 일부 미국 대기업 관계자와 면담

(VOVWORLD) - 미국을 방문 중인 레 민 카이(Lê Minh Khái) 부총리는 4월 4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일부 기관 지도자들과 일부 대기업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

레 민 카이 부총리, 일부 미국 대기업 관계자와 면담 - ảnh 1존 포데스타(John Podesta) 미국 대통령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과 만난 레 민 카이 부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존 포데스타(John Podesta) 미국 대통령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과의 만남에서 레 민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의 틀 그리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지향해 기후에 대한 베트남의 공약을 이행하는 데 미국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존 포데스타 선임고문은 미국이 기후변화 분야 특히 청정에너지 발전, 재생에너지 기술 이전 등에 베트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국 경제자문위원회(CEA) 자레드 번스타인(Jared Bernstein)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부총리는 경제‧교역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적인 성장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부총리는 양측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미국 경제자문위원장은 미국이 향후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건을 지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니샤 비스왈(Nisha Biswal) 부사장과 만남에서 부총리는 DFC 측에 인프라 개발, 재생에너지 발전, 과학기술 촉진, 창조혁신 등의 분야에 베트남을 지속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니샤 비스왈 부사장은 베트남이 역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밝히며 DFC가 베트남 내 민간투자 활동을 지속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약 30개의 미국 대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토론회에서 레 민 카이 부총리는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베트남에서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에 유리한 조건을 창조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아세안 기업협의회(USABC) 테드 오시어스(Ted Osius) 의장은 베트남 정부의 관리 사업을 높이 평가하며 기술, 재생에너지, 의료, 항공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에게 순조로운 정책을 조성해 줄 것을 베트남 정부에 요청했다. 

같은 날 팜 민 찐 총리는 인텔(Intel), 델(Dell), 애플(Apple), 보잉(Boeing) 등 미국 대기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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