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평화‧협력‧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VOVWORLD) - 9월 10일 저녁 하노이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 직후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한 공동 언론 발표를 가졌다. 이날 양측은 공동선언에 합의하며 베트남과 미국 간 관계를 ‘평화‧협력‧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베트남-미국, 평화‧협력‧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ảnh 1언론 발표 모습

언론 발표에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양측 간 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1995년관계 정상화와 2013년에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후 베트남과 미국 간 관계가 강력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동의했다.

“저와 조 바이든 대통령님은 양국을 대표하여 베트남과 미국 간 관계를 ‘평화‧협력‧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는 공동 선언을 통과시켰습니다. 양국 간의 새로운 관계가 계속해서 유엔 헌장, 국제법 그리고 서로의 정치 체제, 독립, 주권, 영토를 존중하는 것을 포함해 지난 기간 양국 관계의 기본적인 원칙을 철저히 존중하며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그중 상호 이해, 정당한 이익 존중, 서로의 내부 활동에 간섭하지 않는 것 등은 양국과 국제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베트남은 독립, 자강, 번영한 베트남을 지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높이 평가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이 ‘평화‧협력‧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는 것이 양국 간 투자‧교역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경제 협력 관계 확대에 필수적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후 지뢰 탐색 △다이옥신 환경 오염 처리 △부상병 지원 △베트남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및 베트남 군인 유해 수색 등과 같은 전후 처리 문제를 통해 신뢰와 상호 이해를 조성한 양국의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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