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 주석,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 가져

(VOVWORLD) - 12월 13일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보 반 트엉 주석,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 가져 - ảnh 1시진핑 중국 주석과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회담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양국의 선임 지도자들에 의해 발전돼 온 베트남과 중국 간의 전통 우호 관계가 역사의 수많은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두터워 졌으며 오늘날 양국의 고귀한 공동 자산이 돼 오늘날과 미래의 세대들은 이를 계승하고 발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석은 이번 시진핑 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관계를 보다 더 우호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단계로 진입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과 베트남 간의 관계에서 베트남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하며 중국은 베트남을 주변국 대외 정책의 우선 방향으로 여긴다고 화답했다.    

양국 지도자는 12일에 열린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양국이 많은 공동 인식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그중 베트남과 중국 관계의 새로운 위치와 양국 당 최고 지도자들이 정한 6개의 협력 기둥 등이 양국 협력을 위한 방향을 보여주고 새로운 시대에 양국의 우호 협력 기회를 열어줬다고 전했다. 보 반 트엉 주석은 양측이 △교류와 국가 건설 및 발전 경험 공유 강화 △교역‧투자를 비롯한 각 분야에 실질적인 협력 촉진 △교통 연결 강화 △농업, 환경, 과학기술, 의료 등의 분야에 협력 확대 등의 조치들을 취하자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이 인적 교류 활동들을 강화하고 각종 문화 교류 활동을 보다 더 잘 전개하며 베트남과 중국 간의 우호관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보 반 트엉 주석,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 가져 - ảnh 2회담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날 시진핑 주석은 보 반 트엉 주석의 의견들을 높이 평가했으며 잠재력이 있는 분야들에서 양자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중 시 주석은 △양국 경제의 전략적 연결 촉진 △‘두 개의 회랑, 하나의 벨트’(TCOB)와 ‘일대일로’ 체제 효과적으로 전개 △안정적인 지역 공급‧생산 체인 구축 △공공기업 간의 협력 강화 △양자 무역에서 베트남 ‘동’과 중국 ‘위안’으로 결제 확대 등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중국 주석은 중국이 베트남산 상품 특히 양질의 농산품에 대한 수입을 확대할 용의가 있으며 동시에 중국 측은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양질의 투자 사업을 전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국 국가주석들은 해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중 해상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고 세계와 지역의 평화, 협력, 발전을 위해 각종 다자 포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담 이후 13일 정오 보 반 트엉 주석과 영부인은 시진핑 주석 내외와 중국 고위급 대표단을 위한 오찬을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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