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해군과 항공우주군이 합동으로 쿠웨이트 내 미군 알리 알 살렘(Ali Al Salem) 공군기지와 바레인(Bahrain) 살만(Salman)항의 미 해군 제5함대 기지를 겨냥한 미사일 및 무인기 공격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IRGC는 이번 작전으로 미군의 주요 군사 시설 8곳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바레인에서는 방공 경보가 울렸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신속히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미국 측은 역내 기지에서 발생한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번 움직임은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무인기 저장고와 해안 레이더 기지를 겨냥해 새로운 공습을 단행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워싱턴은 이번 작전이 전날(27일) 발생한 파나마(Panama) 국적 유조선에 대한 무인기 공격을 포함해 호르무즈(Hormuz) 해협의 상업용 운송 활동을 겨냥한 이란의 연속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