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女 박사, 헝가리 ‘영감을 주는 21명 인물 명단’ 등재
(VOVWORLD) - 재헝가리 베트남인 판 빅 티엔(Phan Bích Thiện) 박사는 도서 ‘21세기, 21명 여성의 사명’에 소개된 인물21명 중 유일한 외국인 여성이다.
이 도서는 과학, 사회, 경제,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한 기여를 한 헝가리 여성 21명에 관한 책이다. 자보 아틸라 졸탄(Szabó Attila Zoltan) 작가는 21명의 인물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걸어온 삶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판 빅 티엔(Phan Bích Thiện) 박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작가는 판 빅 티엔 박사를 베트남과 헝가리,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며 헝가리 사회에서 베트남 문화를 알리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았다. 작가는 판 빅 티엔 박사를 선정한 이유를 헝가리 사람들이 판 빅 티엔 씨를 통해 베트남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중순에 열린 책 소개 행사에서 레 쫑 하(Lê Trọng Hà) 참사관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이는 판 빅 티엔 박사를 비롯한 재헝가리 베트남인 공동체의 현지 통합이 매우 효율적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이를 계기로 재헝가리 베트남 공동체가 소수민족으로 당당히 인정받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