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co event’ 행사, 폐기물 분리·재활용하자는 메시지 전파
(VOVWORLD) - 하노이, 하이퐁, 호찌민시, 빈즈엉 등 4개 성시의 주민들은 버린 맥주 깡통, 사용하지 않은 책, 우유 통, 빨대 등을 분리하면 선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는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 조직’(약자: 타곰, Tagom)이 전국 6곳의 이온몰(AEON Mall) 지점과 협력해 지난 5월 25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개최하는 행사인 2024 에코 이벤트의 활동이다. 해당 활동은 폐기물 분리와 재활용 메시지를 전파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공동체 인식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찍부터 프엉 아인(Phương Anh), 민 트(Minh Thư), 민 쯔엉(Minh Trường) 등의 젊은이들은 페트병, 캔, 우유 통 등을 가지고 ‘그린 라이프, 그린 퓨처(Green life, Green future)’라는 행사에 참여했다. 각종 폐기물을 선물로 교환하는 것 외에도 그들은 일부의 폐기물 분리와 재활용 활동에도 체험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저는 폐기물 분리법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악영향 그리고 폐기물 분리의 중요성에 대해 더 알게 돼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종이, 유기물 쓰레기, 무기물 쓰레기 등을 분리하는 방법을 안내해 줄 겁니다.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재활용하겠습니다.”
-“이 행사는 모든 사람에게 폐기물 분리법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이 덕분에 폐기물 분리에 있어 공동체의 의식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뿐만 아니라 해당 행사는 많은 주부와 회사원의 관심을 끌었다.(사진: 꽝 후이/VOV) |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해당 행사는 많은 주부와 회사원의 관심을 끌었다. 하노이시 남뜨리엠(Nam Từ Liêm)군에 사는 응우옌 티 짱(Nguyễn Thị Tra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러한 환경 행사가 더 많이 개최되고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장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에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쉬워하는 타 지역 주민들이 많습니다”.
타콤의 한 구성원인 부 티 텀(Vũ Thị Thơm) 씨에 따르면 폐기물은 수거된 다음 분리되고 나서 재활용 기업으로 운송된다.
“타곰의 첫 소원은 참가자들이 폐기물 분리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자택에서도 폐기물 분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저희는 고원지대 어린이를 위한 집을 건설하도록 벽돌을 많이 모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가져온 폐기물은 벽돌로 교환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물을 받으며 즐거워한 젊은이들 (사진: 꽝 후이/VOV) |
‘2024 에코 이벤트’에 속한 폐기물 분리 재활용에 대한 일련의 행사는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켜 나가면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