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주석, ‘베트남 국빈 방문’ 동티모르 대통령 환영식 주재
(VOVWORLD) - 주제 하무스오르타(José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은 하노이에 도착해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한 7월 31일~8월 3일 일정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8월 1일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또 럼 주석은 동티모르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베트남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한 또 럼 주석과 주제 하무스오르타 대통령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환영식을 마친 후 양국 정상은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해당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 기간의 협력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전개할 협력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회담 직후 베트남과 동티모르 간의 협력 문건 체결식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방문은 주제 하무스오르타 대통령의 2번째 베트남 방문이며 2010년 방문 이후 14년 만이다. 또한 이번 방문은 동티모르 지도부의 4번째 베트남 고위급 방문이기도 하다. 베트남과 동티모르는 2002년 7월 28일 외교 관계 수립 이후 다방면 우호 협력 관계에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 지난 기간 양국이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국제 포럼에 서로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하며 양국 지도자는 고위급 회동을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