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 국방장관 회담

(VOVWORLD) - 9월 9일 워싱턴 D.C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미국 공식 방문하는 판 반 장(Phan Văn Giang) 국방부 장관을 위한 환영식이 개최됐다. 환영식 이후 판 반 장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부 장관 간의 회담이 진행됐다.
베트남‧미국 국방장관 회담 - ảnh 1판 반 장 대장과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 VOV)

회담에서 양국은 2021년 7월의 로이드 오스틴 장관의 베트남 공식 방문에서 양측이 합의한 협력 사항을 기반으로 지난 기간 양자 국방 협력 관계가 지속 적극적으로 전개돼 △대표단 교류 △대화‧자문 △전쟁 후유증 극복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 실종된 미국 군인 찾기 △교육 △군의료 △유엔평화 유지 △인도주의 지원 및 팬데믹 구난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중 베트남은 비엔호아(Biên Hòa) 공항 지역 다이옥신 오염 처리 사업을 위한 투자 증가와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 활동 등을 비롯한 전쟁 후유증 극복 분야에서 미국 정부와 국민의 약속,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미국 국방장관 회담 - ảnh 2회담의 모습 (사진: VOV)

향후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 양국 국방장관은 △비엔호아 공항 지역 다이옥신 오염 처리 사업 우선적 추진 △불발탄 제거 △실종된 베트남 참전용사 유해 발굴 및 봉안 사업에 필요한 DNA 검사 장비, 기술, 정보 및 자료 제공 등의 조치를 지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유엔 평화유지, 교육, 군의, 구조, 인도주의 지원 및 팬데믹 구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를 비롯한 지역과 국제 포럼에 상호 지지 촉진 등에 합의하기도 했다.

회담을 마친 후 양국 국방장관은 ‘국방 협력에 대한 베트남‧미국 공동 비전 선언 신규 버전’를 체결했다. 또한 양측이 실종된 베트남과 미국 군인에 관한 전쟁 기념물을 서로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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