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엽제 오염 해결방안 모색

(VOVWORLD) - 6월 15일 오후 하노이에서 국방부 유해화학물질 및 환경처리 국가행동센터(NACCET)와 벨기에 Haemers 그룹이 비엔화(Biên Hòa) 공항 고엽제 오염 처리기술 시범사업 결과보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베트남 고엽제 오염 해결방안 모색 - ảnh 1행사에서 발표 중인 폴 얀센(Paul Jansen) 주베트남 벨기에 대사 [사진: 쫑득/ 베트남통신사]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내 고엽제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비엔화 공항의 오염된 토양 및 퇴적물을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의 효율성을 평가하고 적합한 기술적 방안을 선정하기 위함이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시범사업을 통해 다이옥신 물질들이 파괴되었고 배출가스량도 베트남, 유럽, 미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수치가 나왔다. 시범사업은 고엽제 오염 토양 처리에 있어 열처리 기술의 효율성을 증명하고 처리된 토지는 다양한 목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화학사령관 하 반 끄(Hà Văn Cử) 소장은 환경처리기술센터가 전쟁으로 인해 남아있는 화학독성물질 오염 처리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을 요청했다. 소장은 Haemers 그룹에 베트남 고엽제 오염지역 토양 처리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폴 얀센(Paul Jansen) 주베트남 벨기에 대사는 기술의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벨기에가 베트남의 파트너로서 베트남 고엽제 오염 처리 가속화를 위해 핵심 기술을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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