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스위스 제네바에 열리는 제57차 유엔 인권 이사회 회의의 일환으로 9월 13일(현지 시간) 주제네바 국제기구 베트남 대표단장인 마이 판 중(Mai Phan Dũng) 대사는 유엔 인권 이사회 ‘기후변화 및 인권’ 결의 핵심그룹(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을 대표해 기후 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가 인권 실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엔 사무총장 보고서 관련 대화에서 발표했다.
 베트남 대표단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마이 판 중 대사는 기후 변화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본적인 인권 보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베트남, 필리핀, 중국에서 발생한 태풍 ‘야기’의 영향과 방글라데시의 홍수는 극한 기상 현상으로 인한 큰 피해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대사는 전했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에 대처하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재정 자원을 긴급히 확대하고 인권 기반의 해결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 협력과 연대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인권 이사회의 제57차 회의는 9월 9일에 개막하고 5주일 동안 진행되며 2024년의 마지막 정기 회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