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랍에미리트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희망

(VOVWORLD) - 2월 8일 하노이에서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간 쌍방 협력 촉진 사업을 담당하는 모하마드 알수와이디(Mohamed Alsuwaidi) UAE 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부이 타인 선 장관은 베트남이 UAE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더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UAE 측은 베트남과 협력해 첨단 기술,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디지털 전환 촉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부총리는 양국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조기에 통과시켜 두 나라의 지도자가 합의한 쌍방 무역액 200억 달러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희망 - ảnh 1부이 타인 선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오른쪽)은 아랍에미르트 투자부 장관(왼쪽)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 VGP/ 민응옥]

한편, UAE 장관은 아랍에미리트가 2024년 10월 팜 민 찐 총리의 아랍에미리트 공식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들을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장관의 베트남 방문에서 양측 간 구체적인 협력 사업 진행과 각종 협력 협정 현실화 등이 중요한 목표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UAE 정부를 대표하여 모하마드 알수와이디 장관은 부이 타인 선 부총리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UAE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 참석차 UAE 방문을 진행할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부이 타인 선 부총리의 UAE 방문을 통해 양측은 중요한 협력 사항들을 지속 논의하고 합의하며,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UAE 장관은 확신했다.

이를 계기로 두 장관은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합의한 일부 협력 사업을 계속 촉진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하노이 공안 축구클럽의 청년 축구 아카데미 건설, UAE 식량 안보 보장을 위한 베트남 쌀 재배 투자 사업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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