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유네스코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

(VOVWORLD) - 11월 7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2차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 이하 유네스코) 총회에서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유네스코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출로 베트남은 사상 처음으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 부의장 △2003년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 △유네스코 총회 부의장 등 유네스코의 4가지 핵심 체제에서 동시에 선출됐다. 이러한 결과로 베트남은 유네스코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마련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 

11월 8일에 열린 총회에서 베트남 외교부 하 낌 응옥(Hà Kim Ngọc) 차관은 지난 2년간 유네스코가 전개한 분야의 주요 프로그램, 활동들에 베트남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고 강조했다. 차관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문화, 교육, 과학 세계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데 유네스코 그리고 회원국들과 동행하겠다는 베트남의 공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기회에 하 낌 응옥 차관은 유네스코 지도부와 회동을 가졌다. 만남에서 유네스코 측은 유네스코를 포함한 각종 다자 기구에서 베트남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으며 베트남이 2023~2027년 임기 세계유산 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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