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 협약 가입 30년만에 2억 2천만 톤의 이산화 탄소 절감
(VOVWORLD) - 9월 16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2024년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및 베트남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 협약 및 몬트리올 의정서 가입 30주년’ 세미나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30년 전 비엔나 협약 및 몬트리올 의정서에 가입한 후부터 베트남은 이산화 탄소(CO2) 2억 2천만 톤에 해당하는 배출량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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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 많은 연설자들이 비엔나 협약 및 몬트리올 의정서 가입 30년 후 오늘날 베트남이 국제 사회에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회원으로 평가받으며, 오존층 파괴 물질과 온실가스 관리 및 제거를 위한 많은 임무와 해결책을 수행하여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지난 30년 동안 베트남은 오존층 보호를 위한 제도, 법률 정책 보완에 집중해 왔으며 그중 스티로폼, 에어컨, 냉장고 제조업체들은 생산 과정에서 오존층 파괴 물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오존층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들을 수입하고 소비하는 것도 각종 절차에 따라 통제되고 메틸브로마이드(Methyl Bromide)는 농업 분야의 소독 및 살균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7월에 발표된 유엔환경계획(UNEP) 오존 사무국(Ozone Secretariat)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비엔나 협약 및 몬트리올 의정서 가입 후부터 이산화탄소 2억 2천만 톤에 해당하는 배출량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미나에서 오존 사무국 세키 메구미(Megumi Seki)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과 행동에서 베트남이 결합시킨 지속가능한 냉각 솔루션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에서 발표한 베트남 자원환경부 레 꽁 타인(Lê Công Thành) 차관 |
한편 베트남 정부가 승인한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은 2045년까지 1,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절감해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자원환경부 레 꽁 타인(Lê Công Thành) 차관에 따르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은 계속해서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다.
“베트남은 계속해서 기후 친화적인 물질을 사용하는 기술 전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며, 냉각 장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규제하는 물질의 수집, 재활용, 재사용 및 처리를 촉진하며, 도시 지역, 주거 지역, 사무 및 상업용 건물, 공공시설 등에서 지속 가능한 냉각 기술과 냉각 서비스 사업 모델을 도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