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부위원장 당선
(VOVWORLD) - 12월 8일 보츠와나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8차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2003년 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대표단 (사진: VOV) |
2006~2010년 임기에 이어 베트남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주유네스코 베트남 상임대표단장 레 티 홍 번(Lê Thị Hồng Vân) 대사는 베트남이 다시 한번 유네스코의 핵심 기관인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높아지고 이는 베트남 위치와 베트남의 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사는 이는 무형문화유산을 포함한 문화 협력 분야에 대한 베트남의 적극적인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회의의 모습 (사진: VOV) |
레 티 홍 번 대사는 올해 베트남이 유네스코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유네스코 총회 부의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국으로 선출됐고 베트남의 하롱베이-깟바(Cát Bà) 군도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달랏시와 호이안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됐고 탄생 300주년을 맞은 레 흐우 짝 (Lê Hữu Trác, 黎有晫) 해상뇌옹 (海上懶翁) 대명의(大名醫)는 ‘문화 명인 및 역사적 사건’ 목록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24개 위원국으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각종 무형문화유산 인정과 유산 보호 사업 지원비, 2003년 협약의 발전 등에 대한 중요한 문제에 결정권이 있는 유네스코의 중요한 산하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