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쯔엉사 군도 군민의 활기찬 봄 맞이

(VOVWORLD) - 베트남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쯔엉사(Trường Sa) 군도의 장병과 주민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지만, 매년 설날이 되면 베트남 당, 국가, 군 그리고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수백 톤의 설날 선물이 해군 함정을 통해 섬으로 운반된다. 덕분에 멀리 떨어진 섬의 군인과 주민들은 고향의 정을 느끼며 따뜻한 설을 보내고 있다. 요즘 쯔엉사군도의 섬에서는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설날을 맞아 활기가 넘친다.

베트남 쯔엉사 군도 군민의 활기찬 봄 맞이 - ảnh 1사진: qdnd.vn

매년 설날이 다가오면 섬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설 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주민들은 섬으로 향하는 물자와 선물이 일찍 도착하기 때문에 장병들이 육지보다 먼저 설을 맞이하게 된다고 전했다. 비록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섬 곳곳에는 육지와 다름없이 흥겨운 설날 분위기가 가득하다. 푸짐한 돼지고기, 싱싱한 채소, 바인쯩(bánh chưng, 베트남 전통 설 음식), 그리고 각종 양념 덕분에 장병들은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즐거운 봄을 맞이하면서도 임무를 잊지 않는다’는 말은 쯔엉사 군도 모든 군인들에게 새겨진 명령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쯔엉사 군도의 군인들은 굳건히 무기를 지키며 후방의 평안을 지켜, 국민들이 편안히 설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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