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美 트럼프 대통령 이니셔티브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 제안 수락
(VOVWORLD) - 지난 2026년 1월 16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공산당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에게 서한을 보내,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가능한 평화 해결을 위해 베트남이 ‘가자 평화위원회’에 창설 회원국 자격으로 참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2025년 7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는 또 럼 당 서기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대해 또 럼 당 서기장은 답신을 통해 분쟁과 갈등을 국제법 및 유엔 헌장에 부합하는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고, 관련 당사자들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기여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베트남 측은 이번 평화위원회 창설이 2025년 11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제2803호 결의안에 따른 ‘가자지구 평화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해당 결의안은 평화 증진, 인도적 구호,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유엔 회원국들의 위원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 서기장은 이번 초청을 수락하며, 베트남이 창설 회원국으로서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 옆에 나란히 평화롭게 공존하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포함한 중동 평화 프로세스의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을 위해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당 서기장은 서한을 통해 베트남과 미국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상호 존중과 각국의 정당한 이익 보장을 바탕으로 양측의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협력,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