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의 모습

행사에서 응우옌 쫑 응이어(Nguyễn Trọng Nghĩa) 당 중앙 선전부장은 국제사회가 베트남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국익을 보호하는 데 대외정보 작업과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들을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응이어 부장은 이번 대회의 응모작들을 통해 대외정보 작업 종사자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우수작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통합하는 역동적인 베트남의 모습을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민족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강조하고 베트남 민족 도약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향후 대외정보 작업의 임무에 대해서 부장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대외정보 작업은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시대, 즉 베트남 민족 도약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베트남 홍보 활동에 혁신과 창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대외정보 작업은 자주-자신-자력-자강-자랑스러운 베트남의 위상을 확립하고 국민의 삶을 중심으로, 국가적 시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 속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파하는 일을 통해 국가의 소프트파워를 더욱 높이 도약시켜야 합니다.”

이번 대회에 조직위원회는 약 1,300개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이 중 109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1등상 10개, 2등상 20개, 3등상 30개, 장려상 49개를 수여했다. 그중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의 대외 라디오 방송(VOV5)은 ‘베트남이라는 평화의 사명’이라는 작품으로 1등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에 대해서 티 로안(Thy Loan) 기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수상하는 티 로안(Thy Loan) 기자

“해당 작품은 지난 10년간 베트남 평화유지군이 수행한 임무와 거둔 성과를 알립니다. 작품을 통해 저희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아픔과 상실을 겪었던 베트남이 ‘평화’라는 두 글자의 의미를 잘 인식하고 있으며, 지혜롭고 용감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평화로운 시대의 호 아저씨 부대’의 군인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었습니다.”

2024년은 베트남 전국 대외정보상이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된 해당 대회는 높은 권위와 위상을 확립했으며, 베트남 국내외 많은 작가와 작품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영향력을 갈수록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