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동 고대 유물의 정수’ 전시회, 베트남의 국보 소개

(VOVWORLD) - 10월 20일 하이즈엉성 문화체육관광청은 쓰동(Xứ Đông)유물협회와 협력하여 ‘제1회 쓰동-하이즈엉 고대 유물의 정수’ 테마 전시회를 개최했다.

해당 전시회는 하이즈엉성 성립 박물관에서 보존되어 있는 11개의 베트남 국가 보물 중 흐우쭝(Hữu Chung) 청동북(靑銅鼓)과 쩐(Trần, 陳) 왕조 시대 히엡안(Hiệp An) 갈색 유약 꽃무늬 항아리를 소개했다. 그중 1981년 하이즈엉성 낀몬(Kinh Môn)읍 히엡안면 발굴된 히엡안 갈색 유약 꽃무늬 항아리는 흰 찰흙으로 만들어 황색 유약을 바르고 갈색 안료로 그림을 그린 회색빛 도자기로, 독창적인 형태와 함께 쩐 왕조 시대 도자기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보급 유물로 2024년 1월 18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2 개의 국보 외에도 이번 전시회는 하이즈엉성 내외 수집가들의 800여 개의 유물을 소개하기도 한다. 전시된 유물들은 다양한 재료와 형태, 그리고 독특한 미술 양식을 보여주며, 동선(Đông Sơn) 문화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오랜 시간을 아우르는 정교한 선별을 거쳤다. 전시회를 계기로 쓰동 유물회는 수천 개의 유물로 구성된 455개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쓰동 유물의 정수’ 도서를 출간했다. 해당 도서는 유물 연구 및 홍보 작업의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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