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베트남 시장경제 인정하지 않는 美 상무부에 ‘실망’

(VOVWORLD) - 8월 3일 베트남 외교부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대변인은 미국 상무부가 베트남을 비시장경제(NME)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베트남의 반응을 표명했다.

외교부 대변인, 베트남 시장경제 인정하지 않는 美 상무부에 ‘실망’ - ảnh 1사진: VOV

이날 대변인은 베트남의 무역 지위를 비시장경제국으로 지속 지정한 미국 상무부에 대해 실망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결정이 시장경제 조성 및 발전에 있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베트남의 노력과 큰 성과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대변인은 지난 기간 베트남 유관기관들과 기업들이 미국 상무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베트남 경제가 미국 법률이 규정한 6가지의 시장 경제 지표를 충족했다는 설득력 높은 논증을 여럿 제공했다고 강조하며 미국 협회, 기업, 전문가들이 이를 인정했다고 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세계 72개국이 베트남의 시장경제를 인정했으며 각종 국제기구들이 베트남 경제의 탁월한 진전을 인정했고 베트남이 여러 고급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대변인은 베트남과 미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미국 측에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의 무역 지위를 시장경제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 유관기관들이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가 안정되고 조화롭게 발전하고 양국 기업과 국민에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주도록 미국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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