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문가,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가 세계 민족 해방 운동의 상징”
(VOVWORLD) - 최근에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국립대학교(UNLP) 국제관계 연구원에 속한 동남아시아 연구센터(CESEA) 에제키엘 라모네다(Ezequiel Ramoneda) 교수는 1954년에 이룬 베트남의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전투 승리가 전 세계 식민지 민족, 억압받고 착취당한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한 운동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출신 교수는 1954년 베트남 민족의 승리는 다른 민족에게 큰 격려가 될 뿐만 아니라 독립과 자유를 위한 항쟁은 어려움을 겪어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그뿐만 아니라 에제키엘 라모네다 교수는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베트남 민족의 대단결과 결심이 최대한 발휘됐다고 평가했다. 혁명의 모든 시점에 베트남 공산당과 국민 간의 ‘혈육 같은’ 긴밀한 관계가 베트남의 성공 비결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교수는 국가의 환경이 어렵고 첨단 무기를 갖추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은 현재적이고 강력한 프랑스 군대를 이겼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