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9차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 회의 개막
(VOVWORLD) - 9월 11일 홍콩(중국)에서 제9차 일대일로 정상회의가 ‘창의 및 연결을 위한 녹색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조성’을 주제로 개막했다.
해당 회의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정부 지도자와 기업 경영진이 포함된 약 6천 명의 내빈이 참석한다. 베트남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는 올해 정상회의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고 개막 세션에서 중요한 연설을 가졌다.
회의에서 연설한 응우옌 호아 빈 베트남 상임 부총리 [사진: 외교부] |
이날 연설에서 부총리는 역내와 세계에 경제 협력 이니셔티브들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평등, 개방, ‘윈윈’ 정신을 보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평화, 번영, 전면적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의 전 국민에게 넉넉한 삶을 안겨주는 데에 이바지하자고 했다. 또한 부총리는 베트남이 개방적인 경제로 항상 다자주의와 국제법 준수를 제고하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경제 연결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과 중국 고위급 지도진은 양국 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한 연결을 촉진하기로 합의했고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베트남의 ‘양랑일권’(두 개의 경제 회랑, 하나의 경제권)을 연계시켜 나갈 것에 의견을 일치시켰다.
홍콩(중국)에서 열리는 제9차 일대일로 정상회의 [사진: 외교부] |
또한 응우옌 호아 빈 상임 부총리는 베트남과 중국의 고위급 지도자가 합의한 협력 문건을 전개하기 위해 홍콩(중국)이 기여할 수 있는 5가지의 분야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Δ재정 협력 촉진 Δ무역과 물류를 위해 더욱 좋은 여건 조성 Δ역내 경제회랑 확대 검토 및 고품질 투자와 신기술 투자 유치 Δ인프라 연결 촉진 Δ양국의 각 지방의 연결과 인민 교류 활성화 및 양국 간 관광 발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