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상호 이익 경제 관계 구축,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
(VOVWORLD) - 3월 13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본부에서 베트남 국무총리 특사인 응우옌 홍 지엔(Nguyễn Hồng Diên) 상공부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L. Gree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베트남과 미국 간의 양자 경제 및 무역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장관급 간에 이루어진 첫 번째 중요한 공식 대면 회담이다.
회담에서 양측은 경제‧무역‧투자 분야가 양국 관계 전반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응우옌 홍 지엔 상공부 장관 |
응우옌 홍 지엔 장관은 베트남이 항상 미국을 최우선의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은 미국과의 상호 이익을 위한 조화롭고 지속 가능하며 안정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동시에, 미국의 노동자나 경제 안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떠한 장애물도 만들 의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홍 지엔 장관은 또한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의 경제, 무역 및 투자 관계를 포괄적이고 조화로우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 그룹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양국 기술 담당자들이 계속해서 논의하여 미국이 베트남의 시장 경제 지위를 조속히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응우옌 홍 지엔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베트남과 미국이 무역 장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제거하여 투자 및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을 해소하고, 무역 사기, 원산지 사기, 불법 환적 행위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함으로써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회담을 계기로 이날 양국은 여러 협력 문건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