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美 베트남 수출액 1,250억~1,300억 달러 달성 전망

(VOVWORLD) - 미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 중 하나다. 2024년 11월 말 기준 베트남과 미국 간 쌍방 무역 총액은 1,35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그중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230억 달러, 미국에서 베트남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12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으로 수출된 주요 베트남산 품목은 농산물(커피, 캐슈넛, 후추, 쌀), 섬유·의류 제품, 신발, 수산(새우, 베트남메기(바사, basa) 등) 그리고 전자 부품 등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살펴보면 미국은 베트남의 대규모 투자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인텔(Intel, 15억 달러 투입), 앰코(Amkor, 16억 달러 투입)와 같이 눈에 띄는 FDI 사업들과 함께 시놉시스(Synopsys), 엔비디아(Nvidia), 마블(Marvel) 등의 미국의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베트남은 277억 8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FDI 사업을 유치했고 2023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은 베트남에서 첨단 기술과 디지털 전환 촉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신발 산업에서 미국은 베트남 기업의 주된 수출 시장 중 하나로 보인다.

주미 베트남 무역 기관에 따르면 2025년에 베트남과 미국 간 무역 협력 관계는 강력히 발전하여 대미 베트남의 수출 총액이 1,250억~1,3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세계적인 추세 로부터 얻은 기회를 기반으로 2025년 대미 베트남 수출은 크나큰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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