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꼬안산(Ky Quan San) – 바익목르엉뜨(Bạch Mộc Lương Tử) 정상에서 구름과 사진 찍기

(VOVWORLD) - 해발 3046m의 끼꼬안산(Ky Quan San) 또는 바익목르엉뜨(Bạch Mộc Lương Tử,흰 나무와 청량한 고목) 산정상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한번쯤 정복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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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46m의 끼꽌산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라오까이성과 라이쩌우성의 자연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바익목르엉뜨’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끼꽌산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 및 일몰과 구름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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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꽌산은 난이도가 상위 3위에 속하는 산으로 다양한 지형과 험준한 경사로로 인해 여행객들의 철저한 준비와 체력 및 기술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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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자의 노고에 충분한 보상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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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끼꽌산 정상을 새벽에 등반하기 위해서는 전날 무오이(Muối)산 (해발 2215m)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새벽에 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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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야기’의 맹렬한 위력으로 인해 험준했던 산길이 더욱 위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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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마사오(Màng Ma Sáo) 마을에서 무오이산 휴게소까지 약 4시간을 이동한 후, 여행객들은 몽환적인 운해 속 석양을 감상하거나, 새벽녘 아름다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일찍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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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여행객들의 경험에 따르면, 무오이산에 전날 비가 내리면 다음 날 아침 끼꽌산 정상에서는 장관을 이루는 커다란 구름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안개가 짙고 지면이 미끄러워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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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와 미끄러운 지면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발길을 돌려 캠핑을 하며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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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어느새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 순간 모든 피로가 사라지고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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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래 흘러가는 구름을 보면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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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가 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은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산 정상을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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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은 내려오는 길에 이곳의 풍부한 동식물 생태계를 여유 있게 탐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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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서북 산악 지역의 장엄한 자연 속에 푹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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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꼬안산 산정상 정복 코스는 쉽지 않으나 등산 마니아들에게 잊지 못할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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