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원로와 공동체 리더, 닥락성 민족 대단결 강화
(VOVWORLD) - 최근 몇 년 동안 닥락(Đắk Lắk)성 내 마을 원로들과 공동체 리더들이 소수민족 사람들에게 법률과 정책을 홍보하고 교육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들의 활동은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지방 경제 사회 개발 사업을 촉진하며 민족 공동체 대단결 정신을 강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닥락성 부온돈(Buôn Đôn)현 끄롱나(Krông Na)면 찌아(Trí A) 마을 70세가 넘은 원로 마안(Ma An) 씨는 여전히 건강하고 활발하며 지방에서 열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마안 씨는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끄롱나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2004년에 그는 은퇴하고 주민들에 의해 끄롱나면 찌아 마을 촌장을 맡았다. 당시 떠이응우옌 지역에는 반동 단체 풀로(FULRO)가 주민들에게 불법적인 월경을 선동하고 시위를 일으키면서 정치적인 상황이 좋지 못했다.
당시 마안 씨는 각 가정에 방문하여 사람들이 반동 단체를 잘 파악하여 경계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전하였다. 덕분에 찌아 마을에는 아무도 반동 단체에 참여하거나 지원하지 않았다. 모든 마을 주민들은 열심히 농사를 짓고 경제 생산을 하며 국경 지대에서 민족 간의 대단결 정신을 강화했다. 마안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여기서 주민들에게 항상 반동 단체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항상 당의 지도와 국가의 정책을 잘 파악하고 준수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좋은 생활을 위해 늘 당의 정책을 잘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고요."
각 촌•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마을 원로 [사진: 바오쭝] |
닥락성 락현 봉끄랑(Bông KRang)면 이 트엉 끄만(Y Thương K’Măn) 마을 원로는 올해 80세 가까이 된 나이에도 마을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그는 소수민족 사람들이 국가의 정책과 법률을 잘 준수하고 소수민족 간의 대단결 정신을 강화하기 위해서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베트남 공산당에서 활동한 50년 동안 이 트엉 끄만 씨는 각종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민들에게 모범이 되어 수많은 상장을 받았다. 그는 베트남이 날이 갈수록 발전해 가고 있지만 소수민족 공동체의 생활이 여전히 많이 어렵다며 반동 세력들이 이를 이용하여 혁명 성과를 파괴하고 주민들을 선동한다고 했다. 따라서 이 트엉 끄만 씨를 비롯한 당원들이 주민들에게 믿음직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당과 정부는 소수민족 동포의 삶, 모든 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모든 집에 전기가 있고, 무료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 이는 소수민족을 위한 국가 정책과 당의 관심 덕분입니다."
젊은이들에게 에데족의 전통 문화와 풍속을 소개하고 있는 한 마을 원로 [사진: 바오쭝] |
닥락성에서 거주하는 소수민족은 모두 49개가 있고 성내 인구에 36%를 차지한다. 그동안 마을 원로와 공동체 내 리더들이 책임감을 발휘하고 사회적 질서와 안보를 잘 보장하고 마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잘 해결하였다. 떠이응우옌 지역에서 많은 마을 원로들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 사회 기반 관광을 개발하고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였다. 닥락성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시 아꼬르종(Akor Dhong) 마을 이 누앨 니에(Y Nuel Niê) 마을 원로에 따르면 이런 활동은 주민들이 자민족의 전통 문화에 더욱 자부심을 갖게 만들면서 소득을 향상시키고 안정된 생활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전통 문화를 보존하는 일은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 더 잘 투자할 수 있습니다. 에데족의 문화를 복원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해야 합니다.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관광업을 개발해야 주민들의 소득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마을 원로와 공동체 리더들은 마을의 대표 인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당과 정부의 정책과 법률을 잘 선전하고 지방에서의 민족 대단결 정신을 강화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