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게 하는 하노이의 가을

(VOVWORLD) - 하노이에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이 왔다. 거리 곳곳에 가을 햇살과 단풍 빛깔로 물든 하노이는 새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계절이 바뀌는 순간 자연의 부드러운 아름다움에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노이의 가을은 사람들을 사랑에 빠지게 하고 한 번 경험했다면 오래 기억되는 “특산물”과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하노이는 미국 CNN 방송으로부터 가을 관광객을 위한 세계 12대 여행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하노이의 가을 - ảnh 1가을의 호그엄 [사진: hnoimoi.com.vn]

가을이 오면 하노이에는 황금빛 햇살이 거리에 가득하다. 날씨가 시원하고 쾌적해 거리를 돌아다니기에 이상적이다. 가을 날에 수도의 길거리는 평소처럼 바쁘고 붐비는 풍경이 아니라 평화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TV 채널인 CNN에 따르면 하노이에 가면 방문객들은 걷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하노이의 작은 골목길과 오래된 거리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천 년 된 수도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낭만, 건조하고 시원한 기후는 하노이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 낸다. 이것은 또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노이에 올 때 선호하는 가을을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다.

- "거리를 걸으며 가을의 공기를 실컷 마실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카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매우 편안해 보입니다. 서두르지 않는 이런 느긋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저는 어제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구경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산책하려고 합니다."

요즘 길거리에는 가을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판딘풍(Phan Đình Phùng), 황지에우(Hoàng Diệu), 쩐푸(Trần Phú)와 같은 바딘(Ba Đình)군의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거리나 끄어박(Cửa Bắc) 교회, 하노이 대성당, 탕롱(Thăng Long) 황성 유적지와 같은 오래된 건축물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화려한 색깔의 꽃을 싣고 다니는 자전거 외에도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들의 상냥하고 우아한 모습은 길거리 풍경을 더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만들어 낸다.

- "날씨가 너무 시원합니다. 저는 특히 자전거가 있는 거리를 좋아합니다. 하노이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고 순간을 오래 남길 있을 같습니다."

- "날씨가 매우 시원하고 경치도 평소보다 서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경치를 있기 때문에 이런 가을 날씨에 놀러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노이의 가을은 다른 데서 찾지 못하는 아름답고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그 향기는 바람에 날리는 알스토니아 꽃향기, 익은 사우(sấu) 열매의 향기, 연잎에서 싸여있는 꼼논(cốm non)의 향기 등이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하노이의 가을 - ảnh 2부드럽고 향기로운 녹색 '꼼'(cốm) [사진: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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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은 얼마예요?

100그램에 2만 5 동이에요. 이거 메찌(Mễ Trì) 특산품이에요.

색깔은 진짜 햅쌀의 색깔이네요.

맞아요. 이것은 노란꽃 찹쌀로 만들었어요. 여러분 저희 꼼을 맛보세요. 찹쌀밥도 맛보에요.

정말 향기롭습니다! 맞아요! 향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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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송에 따르면 꼼은 가을마다 땅과 하늘이 하노이에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관광객들은 부드럽고 향기로운 녹색 꼼을 즐겨먹거나 친구나 친척들에게 선물로 사 준다. 봉(Vòng) 마을이나 메찌 마을의 꼼 특산물과 꼼 찹쌀밥, 꼼 녹두 과자 등을 파는 노점상들은 하노이의 크고 작은 골목에 꼼 향기를 퍼트린다. 이 계절에 수도 시민들은 아무리 바빠도 이 가을 특산물을 사서 먹기 위해 갈 길을 잠시 멈춘다.

- "하노이 가을 날씨에는 주먹, 레몬티 그리고 가을 바람 줄기만 있으면 편안한 느낌을 가질 있습니다."

- "꼼을 파는 노점상들이 지나가기만 하면 꼼의 향기를 맡을 있습니다. 그때 가을이 왔다고 느낄 있습니다. 저는 보통 꼼을 사가서 온 가족들과 같이 먹습니다.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멀리 있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합니다."

- "하노이 가을에 저희는 같이 모여 앉아서 마을 꼼을 조금 맛보고 꼼의 향기를 맡으면서 국화차를 마십니다. 밖에 분주한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합니다. 사람들끼리 더욱 친밀해진 느낌이 듭니다."

하노이의 가을은 관광객들이 한 번 방문해 느낄 만한 가치가 있다. 하노이의 아름다움과 낭만은 하루 매 순간 계속 이어져 산책자들에게 하노이를 더 사랑하게 만든다.

피드백

하선아

하노이 가을이 되면 꼼을 먹고 오래된 거리를 탐험할 수 있는 게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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