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현재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는 갈수록 더욱 강력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이 세계 경제와 점점 더 심층적으로 통합하고 있고 각종 차세대 자유무역협정(FTA)이 많은 기회를 안겨주고 있는 배경 속에서 각종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수출입 시스템에 참여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며 베트남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열어준다. 정부의 지원과 함께 베트남 기업 공동체 역시 기회를 활용하고 글로벌 생산 및 공급체인망에서 베트남 기업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온라인 수출을 통해 기업들은 대상 고객을 넓혀 접근 가능한 시장의 범위를 확장시킬 뿐 아니라 베트남 브랜드를 전세계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는 역할도 한다.
갈수록 더욱 강력히 성장하고 있는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들
지난 6월에 아마존 글로벌 셀링(Amazon Global Selling)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아마존을 통해 판매된 메이드인 베트남 상품 수가 3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 개의 베트남 중소기업들이 아마존을 통해 수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에 연간 매출액 백만 달러 초과한 기업 수도 약 10배 증가했다.
한편 베트남 청과농산물공사 베겟텍코(Vegetexco) 주식회사는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이 각종 포럼, 박람회, 전자상거래 플랫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아마존을 통해 유럽 시장으로 여러 가지의 베트남산 농산품을 직접 수출해왔다. 베겟텍코 영업 관계자 쯔엉 아인 뚱(Trương Anh Tù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아마존을 통해 국제 시장으로 회사의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 유통업체들과 협력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아마존 측을 만나 순조로운 협력을 전개하는 방법과 고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생산 전환을 촉진하는 일과 시장의 기호와 유행에 맞춰 패키징을 지속 혁신하는 일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온라인 수출하는 일도 최근 몇 년간 푸롱 글로벌(Phú Long Global) 투자 유한책임회사가 선정한 영업 전략이다. 푸롱 글로벌 투자 유한책임회사 부 띠엔 남(Vũ Tiến Nam)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알리바바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일은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거대한 고객 수이고 둘째는 판매자와 고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 절차입니다. 보증정책이 많아 구매자도 믿고 결제할 수 있고 판매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매매 활동도 전통 채널 방식을 통한 수출보다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각종 포럼과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대형 수출 기업들도 국제 바이어들과 직접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를 공장으로 초청하여 직접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고 더 큰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기간 민롱(Minh Long) 도자기, 선하우스(Sunhouse) 주방용품, 비펀르니(BeeFunrni) 인테리어, 라푸코(Lafooco) 농산물 등과 같은 많은 베트남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산 상품들이 북미, 유럽 시장을 비롯하여 호주,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총 20억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기술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도움으로 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주문을 받고 판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상공부 판 티 탕(Phan Thị Thắng) 차관 (사진: congthuong.vn) |
베트남 브랜드 조성을 위한 기업 지원
그러나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제품 및 관련 법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한다. 기업들이 전자상거래에 대한 지식을 얻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 브랜드 상품을 수출하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베트남 상공부는 각종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였다. 상공부 판 티 탕(Phan Thị Thắng)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저희 상공부는 기업들과 지방들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했습니다. 저희는 지역 네트워크 세미나, 전자상거래 기술 교육 등을 개최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참여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전자상거래는 시대의 추세이자 베트남산 상품을 수출할 수 있는 빠르고 효과적인 채널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2024년 첫 7개월 동안 베트남의 수출액은 약 2,270억 달러(약 303조 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한 수치이다. 그중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국가 브랜드를 구축하여 수출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베트남은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베트남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베트남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로써 베트남 상품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