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마다 백 80만 톤의 플라스틱을 배출한다. 또는 베트남은 연간 500만톤에 이르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해양투척에 대한 책임이 있는 5 개국 중 하나이다.
지난 6월 초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는 전국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방지 운동을 본격적으로 발족하였다. 녹색생활, 청정생활 유지를 목표로 행사에서 핵심적인 방안이 많이 제시되었다. 그중 시민들의 많은 찬성을 받은 방안 중 하나가 1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편리하면서 저렴하기 때문에 베트남에서의 1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은 남용되고 있다. 녹차, 사탕수수 음료, 밀크티, 패스트 푸드 등 많은 음식, 음료를 파는 가게에서 1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배달 서비스 발달로 인해 최근 베트남의 플라스틱 쓰레기 양도 많이 증가하였다.
하노이 국립대학교 재학 중인 러시아 유학생 Ekaterina Makarova 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베트남에 온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베트남 사람들은 플라스틱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는 습관이 있어요. 식당이나 카페에 갈 때마다 음식, 음료수를 담는 비닐 봉투나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많이 받게 됩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편해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에 따라 날이 갈수록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더욱 더 늘어난 것은 베트남 생활 환경에 큰 장애가 되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완전 분해되려면 400~500년까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입자들이 땅속이나 수원지에 분산되면서 생태 환경을 파괴한다.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많은 방안들을 마련하였다. 한국과 일본은 그 중의 2 개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하노이사법대 베트남어학과에서 재학중인 일본 유학생 Riona Seki 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전부터 일본은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방안을 많이 개발하였습니다. 마트나 집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베트남에서도 시민들에게 1회용 플라스틱 제품사용 감소 운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당에서는 가능한 한 플라스틱 수저를 사용하지 않고,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볼 때 플라스틱 제품을 안 씁니다.
권일형 – 한국유학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안녕하세요 하노이 하이바쯩에 살고 있는 25살 권일형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 전공하고 있고, 베트남 인사대 어학당에서 6개월 간 어학연수를 마치고 다음주 한국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사용금지 정책에 맞춰 요즘 카페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뚜껑과 빨대 제공을 제한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배달음식은 일주일에 2번 정도 시켜먹는데요. 아무래도 치킨과 피자를 제외한 음식은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배달되어 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베트남에서도 분리배출로 재활용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마트, 식당 등에서 1회용 플라스틱 물건 사용 감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하여 대나무, 아이녹스, 유리 빨대를 사용한다. 플라스틱컵 대신에 유리컵이나 종이컵을 많이 쓰기도 한다. 또는 바나나 나뭇잎으로 식품을 포장하거나 사탕수수 펄프로 만든 상자에 음식물을 담는다.
권일형 유학생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저는 카페에 갈 때 주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합니다. 한국의 경우, 개인 텀블러 사용시 500원 정도 할인해주니 환경도 지키고 돈도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베트남에서도 텀블러 사용시 약간의 할인을 제공하면 더 많은 분들이 텀블러 사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점차적으로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고 세계추세에 따라 녹색생활, 청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실제적인 많은 운동들이 생겨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