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다(Đống Đa) 구릉 국가특별유적지의 가치

(VOVWORLD) - 동다 (Đống Đa) 구릉은 1789 광중 (光中황제가 떠이썬 (Tây Sơn, 西山의군을 거느리고 청나라 군과 싸워 이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2018 12 24 베트남 국무총리는 동다 구릉 유적지를국가 특급 유적지로 지정하였다베트남의 특별한 역사 유적지인 동다 구릉은 그에 걸맞는 의미와 가치를 발휘하고 보존될 것이다.
동다(Đống Đa) 구릉 국가특별유적지의 가치 - ảnh 1

동다 구릉 유적지는 하노이 동다구 꽝쭝동 떠이썬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출입구는 2개로, 정문은 떠이썬 거리에 있으며 후문은 당띠엔동 (Đặng Tiến Đông) 거리로 통한다. 동다군 인민위원회 보 응우옌 퐁 (Võ Nguyên Phong)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동다 (Đống Đa) 구릉 유적지는 1962년에 등재된 하노이 대표 유적지 12 하나입니다. 과거의 문화통신부, 오늘날의 문화체육관광부는 동다 구릉 유적지를 국가급 유적지로 지정하였습니다. 1989년에는 동다 전투 승리 20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동다 구릉 자연공원, 광중 황제상, 전시실, 놀이터 기타 건축물 등으로 이루어진 동다문화공원 설립 허가를 받았습니다. 동다 (Đống Đa) 유적지의 총면적은 21,745 제곱미터입니다.

유적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바로 수백 년 전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다 구릉지이다. 이곳은 과거 수도의 서편을 지키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언덕 위에는 수림이 무성했고, 광중 황제의 호소문(呼訴文)을 새긴 비석이 세워졌다. 또한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공신(功臣)들과 열사(烈士)들을 모시는 충열사(忠烈祠)가 있었으나 현재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다.   

광중 황제상은 응옥호이-동다 전투 200주년 기념, 즉 1989년에 동다 언덕 위에 세워졌다.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황제상의 높이는 높이 15미터, 무게는 200톤에 달하며, 하부 받침대는 화강암과 용비늘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양변에는 백석 (白石)으로 만들어진 정교한 부조 (浮彫) 2개가 조각되어 있다. 부조에 쓰인 내용은 과거 떠이썬 의군이 하하이(Hà Hồi), 응옥호이(Ngọc Hồi), 크엉트엉(Khương Thượng), 동다(Đống Đa)에서 청나라의 침략을 격퇴한 역사를 담고 있다.

광중 황제를 모시는 사원은 황제상 뒤에 위치하고 있다. 탕롱–하노이 1000주년 기념해인 2010년에 2층 건축물로 세워졌다. 위층은 전통 건축 양식으로 꾸몄고, 아래층에는 떠이썬 의군의 전투를 그린 그림과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다. 이 밖에도 100제곱미터 너비의 전시실이 있으며, 여기에는 동다 (Đống Đa) 언덕 축제 자료 사진와 떠이썬 왕조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동다 언덕 국가특별유적지에는 동다 구릉 축제라는 무형문화가 포함되어 있다. 동다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동다 구릉 축제는 매년 음력 정월 5일에 열린다. 축제에는 제례 행사와 전통 가마 행사 외에도 광중 황제를 기리는 웅장한 서사 공연 등도 마련된다. 또한 응옥호이–동다 전투 재현한 민속놀이와 무술 공연도 열린다. 하노이 문화업계 관계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기 위한 국가급무형문화재 신청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유산국 당 반 바이 (Đặng Văn Bài) 전 국장에 따르면 동다 구릉 유적지는 청소년들의 애국 전통 배움터에 걸맞는 장소이기도 하다.

동다구 지방정부, 하노이 관광청, 동다 구릉 유적지 관리위원회가 함께 학생들을 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있을 것입니다.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있도록 말이지요. 그리고 동다 구릉 축제는 전국적인 행사가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문화유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 일으키고 관광 개발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다 구릉 국가특별유적지의 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하노이 지방정부는 유적 지의 각 항목을 정리하고 파손 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하노이의 유명 관광지와 연계하여 홍보 활동을 촉진할 것이다. 하노이문화대학교 쯔엉 반 싸우 (Dương Văn Sáu)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다 구릉은 국가특별유적지인 만큼, 독특한 목적지로 만들기 위한특수한 해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고 서비스와 인프라를 동시에 개선해야 합니다. 유적지에 추모대(追慕臺), 공연무대, 전시실 등은 있는데 관광 서비스는 아직 부족합니다. 또한 떠이썬 무술 공연과 전투 타고(打鼓) 공연과 같은 예술 공연 프로그램도 부족합니다. 동다 언덕이 특별히 투자를 받을 있다면 더욱 특별한 가치를 창출할 있을 것입니다.

동다 구릉 유적지를 국가특별유적지의 위상에 걸맞는 하노이 관광업계의 핵심 포인트로 만들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현재 하노이 유관 기관들은 동다 구릉 유적지 재기획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관련뉴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