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호이안 빵

(VOVWORLD) - 다름이 아니고 최근 우리가 좋아하는 다낭, 또는 호이안시가 자꾸 생각나는군요.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여름에 놓친 호이안 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A]: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8월의 마지작 What’s on시간에 만나뵙게 되어 반가운데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과 … 입니다.

[B]: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다름이 아니고 최근 우리가 좋아하는 다낭, 또는 호이안시가 자꾸 생각나는군요.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여름에 놓친 호이안 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A]: 네, 오늘 프로그램은 좀 서운한 분위기로 시작하네요.

아시다시피 호이안 빵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빵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호이안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맛있는 이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모두 다 놀란다고 합니다.

간단한 것처럼 보이는 이 음식에는 여러 재미있는 요리법이 있는데요.

호이안 빵은 프랑스 빵의 바삭바삭한 껍질, 중국의 밀가루 반죽 (pate), 중국식 고운 고기 (thịt xá xíu), 미국식 스테이크, mayonnaise, 고추장, 베트남의 향채를 포함한 여러 나라 음식 문화의 조합입니다. 이 작고 예쁜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유명한 맛집 빵을 참으로 폭 넓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B]: 애청자 여러분, 우선 세계에서 유명한 프엉 빵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호이안 (Hoi An)에서는 프엉 할머니의 빵 “반미” 한 덩어리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모습은 낯설지 않습니다. 특히 프엉 할머니의 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앤서니가 세계 최고의 빵이라고 극찬하면서부터 호이안에 가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호이 안에 가면 호이안, 껌쩌우 (Cẩm Châu) 판쭈찐 (Phan Chu Trinh)거리 2B번지에 위치한 이 빵집을 꼭 한 번 가보세요!

[A]: 두번째 빵집은 호이안 민안(Minh An)동 쩐까오번(Trần Cao Vân)거리 115번지에 있는 “퀸의 빵집”인 마담 카인 (Madam Khánh) 빵집입니다. 이 빵집 주인은 90세 응우옌 티 록 (Nguyễn Thị Lộc) 할머니입니다. 처음에  이 집은 록 할머니의 남편 이름으로 “카인 빵”이라고 했다가 호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맛있는 빵집을 사랑하고 주인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좀 더 서양식으로 “마담 카인 (Madam Khánh) , 또는 “The Bánh mì Queen”이란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록 할머니는 1975년 이래 40년동안 이 빵집 사업을 해 왔습니다.

빵집이 록 할머니의 딸 지원으로 현대적으로 변모하면서 더욱 외국 관광객들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메뉴는 전통 빵뿐만 아니고 채식 빵, 불고기 빵, 물고기 빵, 소스 계란 빵도 있습니다.   

[B]: 마지막으로 특별하게 호이안에서 사이공 (Sài Gòn)빵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이안 서쪽에 있는 사이공 빵집의 주인 따 티 응이어 (Tạ Thị Nghĩa)씨는 호찌민시에서 태어나 호이안에서 20년동안 살아왔습니다. 여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를 결정한 응이어 할머니는 사이공 스타일로 빵집을 차렸는데 바로 현지인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저 빵을 진열하는 케이스와 몇 개 프라스틱 의자로 운영되는 다른 집과 달리 사이공 빵집은 공간이 좀 더 넓은 편입니다.

여기의 빵은 남부의 맛이 담겨 있어 좀  색다릅니다. 주인은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와 매운 고추를 많이 넣습니다. 응이어 할머니는 또한 계란, 오일과 요거트로 만든 마요네즈를 사용해서 신 맛을 살린다고 합니다.

[A]: 근데 사이공 빵의 가장 인상적인 것은 파테가 아닌가요? ‘Eat 호이안’에 따르면 사이공 빵집의 파테 요리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낮은 열로  파테를 오븐에 천천히 익힐 때까지 요리하다가 다시 한 번 구어야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주인의 요리법은 크메르 (Khmer) 문화의 영향이 보이는데요. 설탕과 여러 양념을 섞어서 쓰는 만큼 맛이 단 편입니다.

[B]: 네 청취자 여러분, 아쉽지만 오늘의 What’s on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하겠네요. 더 많은 재미있고 알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한정된 시간으로 개괄적인 내용만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요. 혹시 알려주시고 싶은 관광지나, 맛집, 이벤트 등이 있으시면 저희 한국어팀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 주시는 분들께 저희는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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