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까오방 국수

(VOVWORLD) - 까오방 국수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이 맛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음식의 양념, 시고 달달한 소스와 찰진 국수에 익숙해지면 이 맛을 그리워하게 된다.

[A]: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What’s on시간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는 …과 … 입니다.

10월 초부터 계속 이어진 태풍이 많은 피해와 고통을 야기했는데요… 그래서 관광객들은 중부 관광지를 잠시 피하라고 하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태풍이 지나지지 않은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적절한 다른 시기에 갈 수 있도록 명소를 메모해 두는 것도 좋겠죠.

[B]: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의 발걸음이 멈칫멈칫하고 있는데요. 국제 노선이 점차 재개되고 저렴한 국제 투어 패키지도 점차 나오고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들은 대부분 개인 차량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관광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까운 관광지”라고 하면 보통 이동 시간이 6시간 이내를 말하며 보통 리조트, 특산물, 관광지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Agoda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도시 중심에 있는 명소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곳을 찾아가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해요. 또한 같은 조사에서 베트남은 한국, 미국, 홍콩,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탑 4에 들어 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하노이, 호찌민, 다낭, 호이안, 하롱, 냐짱, 푸꾸옥, 붕따우, 달랏, 뀌년, 판티엣에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 청취자 여러분, 까오방 특산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 국수”를 빼 놓을 수 없겠죠. 이는 까오방의 자랑스러운 유명한 음식입니다.

[B]: “신 국수” 의 유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특산물은 오래전부터 까오방 사람 음식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음식입니다.

그리운 까오방 국수  - ảnh 1

[A]: 하노이 사람들이 하노이의 별미 쌀국수를 자랑한다면 까오방 사람들은 삼겹살 맛, 신 소스, 찰진 국수가 어우러진 “신 국수”의 특별함을 자랑합니다. 왜 “신 쌀국수”라고 부를까요? 까오방에 있는 한 쌀국수집 주인은 이 음식의 소스가 설탕, 간장, 소금 등과 함께 주재료로 식초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B]: 까오방의 신 쌀국수 특산물은 S자형 국가인 베트남 북부 지역의 음식 문화 다양성을 더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 쌀국수는 볶은 양념 삼겹살, 박깐과 까오방 특유의 고구마, 돼지 내장, 구운 오리고기 등과 같은 많은 양념의 맛이 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멋 (móc mật)이라는  잎에서 나는 향입니다. 신 쌀국수와 하노이 쌀국수의 차이점은 바로 소스입니다. 시면서도 달달한 소스는 신 쌀국수 맛을 살려 주고 있죠. 소스를 만드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은데요. 파와 마늘에 식초, 마늘, 설탕, 간장 등을 잘 버물려 만드는 것이죠.

[A]: 신 쌀국수의 면도 중요합니다. 향긋하고 찰긴 면발은 달면서도 부드러운 까오방 쌀로 만들어집니다. 신 쌀국수는 보통 향채와 오이와 같이 먹어요. 관광객들은 이 면을 으스러지기 않게 빨리 비벼서 천천히 먹으면 특별한 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신 쌀국수는 까오방 시장들에서 음식점들에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처음 먹어볼 때 관광객들은 아직 맛이 익숙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양념의 맛, 소스의 시고 단 맛, 면은 오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B]: 네 청취자 여러분, 아쉽지만 오늘의 What’s on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하겠네요. 더 재미있고 다양하고 알찬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개괄적인 내용만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이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나, 맛집, 이벤트 등이 있으시면 저희 한국어팀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물도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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