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What’s on 시간에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입니다.

B :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입니다. VOV5 한국어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A: 이런 더운 여름에 어디 시원한 곳으로 떠나면 좋겠죠?

B : 네 맞아요 …씨. 바다로 가는 것도 확실히 아주 시원하겠지만, 분위기가 상쾌하고 삶도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소박한 산악지역이나 고원으로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A : 네, 저도 그런 곳 하나를 아는데 바로 오늘 What’s on 시간에서 소개해 드릴 썬라성의 목쩌우현입니다.  

B : 네, 목쩌우는 원래 재미있는 명소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하노이에서 목쩌우로 가는 길은 매우 쉽습니다.

A : 목쩌우를 이야기하면 방문객들은 보통 초록색 하트 언덕, 딸기 정원 등을 떠올리는데요. 최근에는 멋들어진 자두 계곡이 있는 목쩌우의 나까 마을이 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하트 언덕에서 6-7 킬로미터, 목쩌우 농장에서 16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떤럽읍으로 가는 길은 좀 좁은 편입니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조금은 불편한 길을 거쳐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나까마을까지 찾아갑니다. 그런데 조금 인내심을 내서 계곡 깊이 들어가면 탁 트인 아름다운 자두숲이 나타나며, 바로 그 순간 그  매력에 빠질 것입니다. 최근 3년 사이에 관광객들이 여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라면 사람들은 보통 주로 자두 꽃이 많이 피우는 설날 전후와 자두 열매가 맺는 3월에 놀러옵니다. 평균 한 정원의 관광객 수는 1,000명에서  2000명 정도에 이른다고 하죠.

B : 나까 자두 계곡을 구경하는 시간은 오전 8시반부터 9시까지, 또는 이른 오후가 이상적입니다. 새벽에는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오후 늦게는 햇빛이 없어서 사진 찍기에 불편하죠.

A : 청취자 여러분, 말씀드린듯이 나까 자두 계곡은 최근 3년 전부터 여행 애호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여기는 최근 점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매력있는 걸까요?

B: 목쩌우의 드넓은 자두 정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 관광객들은 분주한 일상생활을 던져버리고 묘한 매력의 아늑한 자연의 품에 안기는 느낌이 듭니다. 나까 자두 계곡은 바로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의 평화를 찾는 사람을 위한 곳입니다. 계곡에 들어서면 여러분께서는 서북지역의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운 자연 관경을 바라보면서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특히 싱싱한 자두를 직접 먹어볼 수 있습니다… 나까 계곡은 마치 산속의 선경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년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자두 꽃으로 천지가 하얗게 덮이며, 4월의 나까는 또 노란 자두로 한껏 멋을 부립니다. 수확 계절이 되어 초록색 나뭇잎 속에서 파랗고 빨간 자두를 보면 산숲의 청결함이랄까요?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낭을 메고 빨간 자두를 따는 농민이 되어 보는 체험도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까 계곡은 현지인이 자두를 재배하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지 관광을 떠올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멋있는 자연 풍경이야말로 자연스럽게 관광객을 이끌어냈다고 할까요. 자두 정원 주인들은 사진찍기, 자두 따기 체험, 식사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점차 운영하면서 방문객들의 취향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나까 계곡에 있는 자두 정원들에 있는  4-5 미터 높이 텐트에서 산악 경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A: 그리고 정원에는 작은 여행 텐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러한 텐트에서 쉬면서 점심에 도시락을 먹어도 되고, 아니면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게 간단한 식사를 주문해도 돼요. 그리고 소수민족의 전통 의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도 있습니다!  여기서 단 하루를  보내더라도 재미있는  휴양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B: 네, 청취자 여러분, 아쉽지만 오늘 저희 What’s on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하겠네요. 한정된 시간에 충분히 전달해 드렸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청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의견이나 피드백, 기념 사진 등을  vov5.korea@gmail.com 메일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A: 행복한 주말이 되시고요, 저희는 다음 주 더 알찬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