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9x 세대, 선택이 별로 없던 시절의 Urban Station, -18도 버블티

(VOVWORLD)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What’s on 시간에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A: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What’s on 시간에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입니다. 그리고 오늘 … 씨가 저와 함께 합니다.

B :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입니다. 청취자 여러분은 VOV5 한국어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A:10년 전만 해도 8x 말기 세대 및 9x 초기 세대는 정보를 교환할 스마트폰이 없었던 만큼 먹을거리와 놀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었어요. 

나이가 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Gen Z 세대가 자주 듣는 말이 있죠. 예를 들면 “요즘 젊은이들은 무엇이든지 다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우리 시절에는 감히 생각도 못하던 일이다.”라는 식의 말인데요.  하지만 Gen Z는 말할 것도 없고 8x 말기세대 및 9x  초기 세대 청소년도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던” 시절이 있었죠.

B:맞아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단지 7 -8년만 하더라도 9x 초기 세대는  학교 책상 앞에 앉아 있었고 그 당시 “청소년”은  지금만큼 많은 선택권이 없었어요.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싶다면 롯데, KFC 주변으로 몰려갔을 뿐 ”쿨(cool)”한 커피숍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에 불과했죠. 돌아보면 그렇지 않나요?  당시  ‘쿨’하다고  생각했던 브랜드도 새롭게 떠오른 장소에 이제는 자리를 물려주고 이제는 망각 속에 들어간 것도 참 많다는 것이죠.

A: 2020년 3월 사이공 푸뉴언군 판식롱 지역 화스에 위치했던 Urban Station의 마지막 가게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 이곳은 Urban Station 본점이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  특히 8x, 9x세대는 이곳이 어린 시절의 추억이 어려있던 만큼 정말 아쉬워 했죠.

B: 8x  말기  세대와  9x 초기 세대는 이곳의 붉은  문이나,  붉은 파이프로 장식된 푸른 벽 주변에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당 메뉴를 꿰고 있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료를 갖고 있었죠. 

사이공9x 세대, 선택이 별로 없던 시절의 Urban Station, -18도 버블티 - ảnh 1

2010년대 초에 개장할 때 중간 기착역 형식으로 설계된Urban Station의 모토는 "Live. Love. Laugh"입니다. 9x 세대  젊은이들은 Urban Station의 상징적 붉은 문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죠. 이제 모든 것은 기억에 남아 있을 뿐이죠.

A: KOI, Gong Cha와 같은 “큰”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에 등장하여 판도를 바꾸기 전에  사이공의 8x -9x 세대 청소년들은 “영하 18 도”버블티 숍을 즐겨 찾았죠. “영하 18 도”버블티 숍의 인기가 상한가를 달릴 때는  Gong Cha와 Koi를 합친 것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B: 정말 대단한 인기였죠.  Bảo Thy, Noo Phước Thịnh, Đông Nhi, Ngô Kiến Huy - Khổng Tú Quỳnh 등 유명한 가수 모두가 이곳에서 팬미팅을 가졌을 정도이었어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사이공 학생들이 모임을 가지거나 식사를 하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 왔죠. 

현재는 “영하 18도” 버블티는  호찌민 3군 보반떤 거리의 한 가게에서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8x-9x세대의 추억을 자아내는 곳이 되었습니다.

A: 매장에서 보통 버블티 한 잔에 4만동부터 5만동까지이며 100여 종에 이르는 토핑 및 젤리를 추가하면 보통 십만 동입니다. 돈이 별로 없던 시절 버블티를 마시고 싶은 젊은이들은 바로 해바라기 버블티를 떠올렸죠. 맛도 있고 값도 저렴했습니다. 

가난하던 학생들이 데이트를 원하는 경우  호주머니를 뒤져3만 동을 꺼내어 젤리가 가득한  버블티  2잔을 사면 상대방의 애정어린 눈빛에서 점수를 따기에 충분했죠.

B: 한때 The Coffee Bean & Tea Leaf의 경쟁자였던 Gloria Jean's Coffee는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무대를 떠났습니다.  Gloria Jean's Coffee는 활기찬 이야기가 가득한 장소가 아닌 만큼,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히 책을 읽거나 자신과 같이 조용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옵니다. 

사이공9x 세대, 선택이 별로 없던 시절의 Urban Station, -18도 버블티 - ảnh 2

당신은 기억 속에  친숙하던 가게가 지금 문을 닫았거나 이전처럼 활발하지 못하더라도 한 세대가 잊을 수 없는  기억의 한 부분인 것은 확실합니다. 바로 여러분의 청춘과 청소년이  그속에 있으니까요!

B: 네, 청취자 여러분, 아쉽지만 오늘 저희 What’s on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하겠네요. 한정된 시간에 충분히 전달해 드렸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청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의견이나 피드백, 기념 사진 등을  vov5.korea@gmail.com 메일로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A: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저희는 다음 주 더 알찬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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