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초월하여 무역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VOVWORLD) - 베트남 기업들은 통상적인 상거래보다 전자상거래가 수출을 촉진하는 데 우위가 있다고 판단하여 더 많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빨리 파악하고 도입하는 것은 매출 증가, 생산 규모 확대 등 기업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 베트남산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심어주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베트남은 여러 주요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여서 개방적이고 활발한 무역을 하고 있다.  덕분에 많은 자국제품을 다른 나라로 수출할 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의 신흥 생산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들어온 상품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고객들의 수요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하여 무역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 ảnh 1사진:  BNEWS

이런 최상의 입지를 유지하고 상품의 품질과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은 베트남 기업들이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지난 기간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이러한 유리한 입지를 이용하여 알리바바, 아마존 등과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소매 수출을 촉진해 왔다.

하인사인(Hành Sanh) 생산‧무역‧서비스 유한책임회사 또 응이엡 시에우(Tô Nghiệp Siêu) 부사장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이 기업이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15만 달러(약 2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하인사인은 알리바바를 통해 7개국으로 상품을 수출했다.

알리바바에 참여한 저희는 여러 국가에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통상적인 수출 방식을 통해서는 100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하면 최소비용은 달러 밖에 됩니다. 비용은 바로 온라인 판매 부스에 대한 투자 자본이고 부스는 유지됩니다”.

마찬가지로 호찌민시의 오르가닉 켄터리(Organic Kentary) 회사는 알리바바를 통해 건과일을 1년 이상 수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오르가닉 켄터리의 관계자에 따르면 알리바바에 참여한 후부터 이 회사의 수출 실적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4년 첫 5개월 동안 이 기업은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연 매출보다 무려 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민맥스(Minmax) 수출입투자 주식회사의 경우에는 각종 전자상거래를 통한 영업 활동이 최근 몇 년 동안 기업에 많은 이익를 안겨줬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 기업의 상품들이 전 세계에 있는 고객들에게 판매될 수 있었다. 현재 이 기업은 40%만 통상 수출에 의존하고, 나머지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하고 있다. 민맥스 수출입투자 주식회사 또 티 홍 디엡(Tô Thị Hồng Điệp)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제 협력자들은 이제 오프라인 박람회를 통해 하던 상품 홍보 대신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공급자를 찾아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국제 시장으로 뻗어 나갈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전자상거래에 즉시 참여해야 합니다”.

국경을 초월해서 디지털 시장을 통한 온라인 수출은 모든 분야와 품목을 유통하는 베트남 기업들에 좋은 기회를 안겨준다. 미래에 베트남 기업들이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고성장 유망 분야는 8가지 정도 꼽을 수 있다. 이는 인테리어 및 정원 용품, 뷰티, 식품, 농업, 의류, 포장 부품, 디자인 인쇄이다. 그중 인테리어 및 정원 용품은 271~871%, 뷰티 용품은 329%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경을 초월하여 무역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 ảnh 2전자상거래 발전 센터 응우옌 반 타인(Nguyễn Văn Thành) 센터장

하지만 철저한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제조업체와 유통 업체가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도 필요한다. 2023년에 베트남 상공부는 알리바바 측과 협력해 ‘베트남 국가 주제관’(Vietnam pavilion)을 구성하고 운영했으며 베트남 100개의 우수한 기업들이 해당 주제관에서 상품을 소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상공부는 국제 고객들과 연결하고 브랜드를 조성하는 데 기업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상공부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국 산하 전자상거래 발전 센터 응우옌 반 타인(Nguyễn Văn Thành)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지역 특산물이 매우 많지만, 대부분의 판매는 위탁 회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회사들은 특산물을 구입한 상품을 수출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이익을 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는 생산자들, 소규모 기업들이 수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있습니다”.

2023년에 각종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베트남은 해외로 약 140억 달러(약 18조 6천억 원)에 해당하는 상품들을 수출했다. 향후 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는 베트남 기업들에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주고, 베트남 상품들이 국제 시장에 브랜드를 조성하고 위상을 확립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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