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벨라루스, 경제 발전 위한 우호 협력 강화

(VOVWORLD) -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또 럼 당 서기장은 벨라루스 국빈 방문을 진행했다. 뜻깊은 방문을 맞아 벨라루스 국영 라디오‧텔레비전 방송국은 ‘베트남-벨라루스: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우호 관계’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다음은 해당 프로그램의 일부 주요 내용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잠재력, 특히 경제 분야의 잠재력을 부각하며, 이번 또 럼 당 서기장의 벨라루스 방문이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자 관계의 새로운 발전 단계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벨라루스, 경제 발전 위한 우호 협력 강화 - ảnh 1‘베트남-벨라루스: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우호 관계’ 프로그램의 한 장면

또한 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이번 방문 이후 양국 간 경제 협력 전망에 대한 벨라루스 알렉산더 루카센코(Alexander Lukashenko) 대통령과 막심 리젠코프(Maxim Ryzhenkov) 외교장관, 유리 고를로프(Yuri Gorlov) 농식품부 장관, 알렉산더 예피모프(Alexander Efimov) 산업부 장관 등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베트남을 ‘푸른 용의 나라’, ‘아시아의 경제 호랑이’라고 칭했다. 

- “저는 벨라루스와의 트랙터 기계화 차량 생산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신합니다. 공동 과학기술 프로젝트 실행과 성과를 경제에 적용하고, 최첨단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의 안보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알렉산더 루카센코 대통령 曰)

베트남-벨라루스, 경제 발전 위한 우호 협력 강화 - ảnh 2또 럼 당 서기장과 벨라루스 대통령

- “벨라루스는 베트남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맺은 20국가 하나입니다.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실제 소비자들이 상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선택할 때도 이러한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하는 경향이 있으며, 양국 간의 상당한 교역 규모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막심 리젠코프(Maxim Ryzhenkov) 외교장관 曰)

- “벨라루스가 조만간 베트남 시장에 쇠고기를 공급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이익이 부합하며, 문제에 대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측은 베트남으로부터 해산물, 쌀, 과일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는 양국 교역에 상당한 여지가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리 고를로프 농식품부 장관 曰)

- “저희가 현재 검토 중인 협력 생산 프로젝트 하나는 베트남 트랙터 생산입니다. 우선 50마력 모델 라인업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트랙터 공장의 생산 라인 전반으로, 다양한 모델과 파생형까지 확대해 나갈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예피모프 산업부 장관 曰)

베트남-벨라루스, 경제 발전 위한 우호 협력 강화 - ảnh 3또 럼 당 서기장과 벨라루스 의회 간 회의의 모습

이와 더불어, 해당 프로그램은 또 럼 당 서기장이 MTZ 산업단지에서 벨라루스 기계 산업의 역량을 직접 시찰한 장면을 보도하며, 이 분야가 양국 간의 잠재력 높은 협력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국은 산업 및 기계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양자 간 무역 규모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관련 내용은 이번에 채택된 공동 선언에도 명시되었다. 알렉산더 투르친 벨라루스 총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목표 실현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 전문가들은 현재 베트남 트랙터 조립의 현지화율이 45%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트랙터의 거의 절반이 베트남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조립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는 양국이 공동으로 생산하는 제품이 되어, 지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벨라루스, 경제 발전 위한 우호 협력 강화 - ảnh 4MTZ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또 럼 당 서기장

이번 방문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 과학 기술, 보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련의 협력 문건이 체결되었으며, 양국 지방 정부 간 협력 및 도시 간 연계 강화에도 관심이 기울여졌다.

벨라루스 국영 라디오‧텔레비전 방송국의 프로그램은 지리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과 벨라루스가 민족 해방 투쟁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긴밀하게 교류하고 깊이 공감해 왔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는 양국이 현재 상호 호혜적인 경제 협력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토대이자 막강한 정신적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벨라루스의 프로그램은 베트남 1인자로 알려진 당 서기장의 방문을 통해 여러 중요한 과업들이 실행되었으며, 밝은 미래가 양국 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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